입법고시 '서울대' 독주 속 '연세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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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서울대' 독주 속 '연세대' 선전
  • 법률저널
  • 승인 2009.05.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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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 15명 중 9명인 60% 차지
배출 대학 8개大에서 4개大로 줄어

 

선발인원이 줄어든 올해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5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 합격자의 비율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또한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지난해 8개 대학에서 4개 대학에 그쳐 명문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이 전년도(23명)에 비해 8명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입법고시에서 서울대 출신자는 9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56.5%)보다 3.5% 포인트 증가했다. 직렬별로는 재경직 4명(66.7%), 일반행정 2명(33.3%)이며 법제직 3명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 차지했다.


이는 68%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던 2007년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본지가 통계를 낸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2007년의 경우 서울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진 것은 입법고시 시험단계별 일정이 촉박해 충분히 시험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서울대 출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는 분석이었다.


올해도 시울대 비중이 더욱 높아진 것도 선발인원이 전년도(23명)에 비해 8명이나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에는 서울대 합격자는 6명으로 46.2%를 차지했으며 △2001년 33.3%(5명) △2002년 40%(6명) △2003년 43.8%(7명)로 40%의 안팎에서 유지되었다.


하지만 2004년에는 26.3%(5명)로 뚝 떨어졌고 2005년도는 24%(6명)로 최저를 기록했다. 2006년 다시 45%(9명)로 회복세를 보였고 2007년에는 68%(17명)로 무려 23% 포인트 증가해 서울대 '싹쓸이'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56.5%로 주춤했지만 올해 또다시 60%대에 진입했다.


또 올해 연세대의 선전이 눈에 띈다. 지난해 1명(4.3%)에 그쳤던 연세대는 올해 4명(26.7%)으로 크게 늘었다. 재경직과 일반행정에서 각각 2명을 배출했다.


반면 2005년 서울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고려대는 지난해 4명(17.4%)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1명을 배출해 이름을 올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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