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면접, 시사문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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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면접, 시사문제에 집중
  • 법률저널
  • 승인 2009.05.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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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 1일 발표...5명 탈락예상

 

올해 입법고시 제3차 시험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치러진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험 역시 시사관련 문제가 주를 이뤘다고 응시자들은 전했다.


이날 시험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1시간 30여 분 만에 끝났다. 지난해 실시됐던 개인발표가 제외되고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으로만 실시됐기 때문이다.


8명의 일반행정직 응시 대상자들은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각각 28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시험에 응했으며 재경직 역시 4명씩 2개조가 29일 일행직과 같은 시간에 응시했다. 법제직은 조별 구성없이 28일 1명 결시한 4명이 응시했다.


일반행정직의 집단토론에서는 최근 지방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관련해 제도상·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하라는 주제가 제시됐다.


한 응시생은 “2차 합격자 발표 이후 응시자들이 모여 그동안 스터디를 해왔는데 집단토론에서는 예상치 못한 주제가 출제됐다”고 말했다.


반면 개별면접에서는 시사 관련 문제가 주로 출제돼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최근 이슈와 직결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 양도세 완화 등은 출제를 예상하고 준비해 왔다는 게 중론이다.


위원회의 직권상정 실력저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묻는 문제와, 사이버모욕죄와 반의사불벌죄 도입에 대한 생각을 묻는 문제 역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다.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질문도 출제됐다. 법학 전공자인 한 수험생에게는 음주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 밖에 공직자가 되고 싶은 이유와 원하는 부처를 묻는 질문은 다수의 응시자에게 던져졌다.


집단토론은 30여분 동안 실시됐으며 개별면접은 직렬별로, 개인별로 다르나 10∼20분 정도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일 발표할 예정이나 1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대상자 21명 중 법제직 1명이 결시해 5명이 탈락될 예정이어서 응시자들은 발표 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된 제2차시험 성적은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의 답안지를 열람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6일부터 8일까지 전화(02-788-2081)로 신청한 후 열람일자를 개별통보 받아 열람할 수 있다. 허윤정 기자 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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