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개론’에서만 복수정답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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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개론’에서만 복수정답 나와
  • 법률저널
  • 승인 2009.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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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최종정답 공개

 수험생 “한국사 등에서 한 두 문제 복수정답 아쉬워”

<정답변경내용>
행정학개론 녹책형 15번(성책형 5번) : <정답가안> ① → <최종정답> ①, ②문. 근무성적평정에 관한 다음의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평정의 착오에 있어 상동적 오차(stereotyping)는 평정자가 자기 자신과 성향이 유사한 부하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오차이다.
② 우리나라의 공무원평정에 있어 성과계약평가의 대상은 4급 이상 공무원 및 연구원·지도관이다. 다만, 소속장관이 성과계약평가가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5급 이하도 가능하다.
③ 쌍쌍 비교법(paired comparison method)은 피평정자를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비교를 되풀이하여 평정하는 방법이다.
④ 체크리스트(check list) 평정법은 공무원을 평가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표준행동목록을 미리 작성해 두고, 이 목록(list)에 가부를 표시하게 하는 방법이다.

 
수험가의 예상과 달리 올해 국가직 9급시험에서 행정학개론 한 문제만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시험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한 후 11일부터 14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19과목 56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고,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를 포함한 모든 출제문제와 정답가안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친 후 과목별 참여위원 전원의 합의로 최종 정답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행정안전부가 밝힌 정답확정회의 결과 행정학개론 녹책형 15번(성책형 5번)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정답가안은 지문 ①을 정답으로 인정했으나 정답확정회의 후 ①번과 ②번 모두를 정답으로 인정했다.
 
수험가는 복수정답이 하나도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대폭 늘었고, 일부 과목의 특정문제에 대해서는 복수정답 시비가 명백해 한 두 문제 정도는 복수정답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행정학개론에서 한 문제만 복수정답으로 인정되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행정직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내심 틀린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보면서 복수정답 처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행정학 뿐만 아니라 한국사 등에서도 복수정답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의 경우 교정학개론 등에서 4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바 있지만 지난해에는 복수정답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6일 마감된 수험생 이의제기는 중복문제 포함 총 431건의 이의제기가 접수됐으며, 출원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과목을 중심으로 이의제기를 살펴보면 국어 76건, 영어 43건, 행정법 18건, 행정학 29건, 한국사 52건으로 국어와 한국사를 중심으로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다.
 
최종정답의 발표로 수험생간 합격선 논란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몇 문제에 걸쳐 복수정답이 나왔다면 합격선 논란이 있겠지만 행정학개론에서 한 문제만 복수정답으로 인정되어 합격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종정답 발표에 따라 수험생들은 합격선 논란보다는 오는 5월 23일 실시되는 지방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자는 6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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