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법률문화 창달에 밀알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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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법률문화 창달에 밀알될 터
  • 법률저널
  • 승인 2002.05.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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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 법률저널의 다짐

  법률저널은 11일로 창간 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법률저널이 4년간 걸어온 길은 일천한 고시문화사가 걸어야 했던 험난한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법률저널은 고시언론의 불모지였던 고시가에서 최초로 창간되어 전국의 고시생들에게 수험공부의 바른 길잡이가 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지난해 창간 3돌에 즈음해 '고시정보신문'에서 '법률저널'로 제호를 변경하면서 제2의 창간 정신으로 고시법률문화 창달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했다.

  법률저널은 고시에 관한 수험생들의 여론을 형성하고, 고시생과 시험주관기관간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해왔다. 고시 정책의 변화도 가장 빠르게 전달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획으로 지면혁신을 통해 독자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려 했고, 국가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 가운데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제공함으로써 각종 정보로부터 어느 한 곳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정론지로서 존재이유를 당당히 찾아 나갔다.

  법률저널은 이처럼 고시법률문화의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잡기까지 경영상의 어려움 등 숱한 속박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어떤 요철(凹凸)에도 굳게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분에 넘치는 10만여 독자의 열렬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요소는 존재 의미와 가치가 있듯 법률저널도 존재하는 의미와 가치에 충실하겠다는 선언과 동시에 독자제현(讀者諸賢)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리며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하고자 한다.

 

법률저널의 正導
  먼저 우리는 정도(正道)를 지키고자 한다. 법률저널의 정도에는 기업으로서의 정도와 언론으로서의 정도가 있다. 기업으로서의 정도는 재정적 독립이며 그것을 투명한 경영을 통해 확보한다는 것이다. 투명한 경영과 재정적 독립 없이는 언론은 항상 외부의 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의 재정적 독립은 언론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기 위한 전제조건이자 실현해야할 목표이다.

  언론으로서의 정도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신문은 정보를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고시 정책들이 바로 펼쳐지도록 감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반추(反芻)해야하는 것은 정확성이며 공정성이고 균형감각이며 정직성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책임성이다. 신문의 책임성은 거대한 '사이버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방대한 정보와 엄청난 '주장'들이 인터넷을 통해 넘쳐흐르고 있고, 그것의 익명성으로 인한 무책임성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에 우리는 보도의 책임성 정확성을 신속성위에 가치를 두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를 이끌 나침반
  다음으로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나침반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지금 정보화 세계화 개방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맞서 고시법률제도도 개혁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될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법률저널은 이 시기를 한국 법조사 및 고시사의 일대 변화의 전야에 놓여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서 '새로운 길'을 찾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 법률저널이 찾는 길은 어떤 질곡(桎梏)에서도 꺾이지 않는 향도(嚮導)자의 길이며, 수많은 역풍을 이겨낸 올곧은 길일 것이다.

  법률저널은 새로운 인식과 자각으로 끊임없이 개선하며 2003년 창간 5주년의 영예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고시법률문화를 열어가는 중심에 서서 늘 독자와 함께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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