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2차,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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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2차, “어렵다 어려워”
  • 법률저널
  • 승인 2009.03.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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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국경 문제 “불의타”
응시율 78.74%...약 10% 상승

 

제25회 입법고시 제2차시험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회의사당 지하 1층에서 치러졌다.


3일간의 시험 일정을 마친 응시자들은 “대체로 예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재경직의 한 수험생은 "행정법 과목은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출제돼 문제를 보고 답을 생각해 내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행정학과 경제학에서 상당히 고전했다"고 말했다.


일행직의 수험생 역시 “행정법은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돼 작년보다 쉬운 느낌이다”고 했으나 “경제학을 망친 것 같다”고 한숨을 지었다.


반면 일행직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정치학에서 모호하게 묻는 문제 때문에 답을 적는데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웠다는 경제학 과목의 경우 시간안배를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수험생은 “경제학 1문의 미시 분석 문항에서 그래프 분석 등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도 “경제학 1문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 결국 나머지는 허둥지둥 풀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제학 3문은 ‘불의타’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수험생은 “3문에서 국제금융을 묻는 문제가 나와 당황했다”고 말했다.
모 인터넷 카페에서도 “경제학은 지금까지 본 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편, 이번 입시 제2차시험은 제1차시험을 통과한 207명(일행:76명, 법제: 42명, 재경:89명)의 응시대상자 중 163명이 응시해 78.74%의 응시율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약 10% 상승한 수치다.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직이 93.42%로 가장 높았으며 재경직이 82.02%, 법제직이 45.24%로 나타났다.


한편, 제2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18일이며 이어 치러질 제3차 시험은 4월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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