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로스쿨, 수업거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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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로스쿨, 수업거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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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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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학교측 “원만하게 해결된 사안이다”


동아대 로스쿨 신입 원생이 애초 이행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한시적 집단수업거부를 감행했다가 3일만에 정상수업에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개원 직후부터 열악한 시설과 학사행정의 혼선으로 불편을 호소해 오던 신입생 80명은 지난 9일 긴급 회의을 열어 수업거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 정원의 3분의 2인 62명의 찬성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시한부 수업거부를 하기로 결의한 것.


이에 원생들은 10일 오후부터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원생들은 80명 전원에게 1인 1좌석의 열람실 확보, 기숙사 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대책, 전액 장학급 50% 지급과 130만원 상당의 노트북 지급 등 당초 입학전형 단계에서의 약속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본지 확인결과, 원만하게 해결되어 12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측의 한 관계자는 “원생들의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 장학금은 애초부터 인가신청 시 기준인 34.2%를 약속했다”며 “향후로 장학금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는 것이 전부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1인 1좌석의 열람실은 이미 편재 완성 기준 300석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다만, 현 법학부 학생들이 일부 이용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뿐이므로 특별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숙사 문제와 관련해 관계자는 “로스쿨이 소재한 부민캠퍼스에 기숙사 건립이 착공 단계에 있는 관계로 승학캠퍼스 기숙사를 이용하는 불편이 다소 있을 것”이라며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결코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노트북 지급과 관련해서도 노트북과 넷북의 선택에 대한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면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일부 언론의 침소봉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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