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외무고시 1차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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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외무고시 1차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영역>
  • 법률저널
  • 승인 2009.03.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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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책형>

 

이시한 베리타스

 

 1. [정답] ⑤

[해설] 처음 유럽연합의 기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경제공동체의 성립으로 전개하더니, 마지막에는 정치적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은 결국 유럽은 정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인다.

전체적으로는 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말하려고 하는 글이고, 경제적 통합을 그 과정의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문 2. [정답] ③

[해설] ㄱ. (○) “정리상으로 보면 비록 아들과 딸 사이에 차이가 없지만 딸은 부모가 살아있을 때에 봉양할 길이 없고 죽은 후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게 되니 어찌 재산인 토지와 노비를 아들과 똑같이 줄 수 있겠는가?”, “이 글을 보고 그 뜻을 헤아린다면 잘한 조처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니 누가 일반 관례와 달라 안 된다고 하겠는가?” → 이 두 구절을 정리해보면 원래는 똑같이 나누는 것이 관례이나, 아들에게 더 많이 줄 것이라는 말을 추론할 수 있다.

ㄴ. (×) “우리 가문에서는 일찍이 아버님께 아뢰고 우리 형제들이 직접 합의하여 사위와 외손에게 제사를 윤행시키지 않음을 정식으로 하여 대대로 준행토록 하였다.” → 이 말은 다른 집안과 달리 이 집안에서만큼은 사외나 외손에게 제사를 시키지 않는다는 뜻이고,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일반적으로는 사위나 외손 쪽도 제사를 모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ㄷ. (×) 딸은 빼고 아들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지, 종손만 하자는 것은 아니었다.

ㄹ. (○) 딸에게 똑같은 재산을 상속하지 않는 이유를 제사를 들어 말하므로, 이 둘은 밀접한 관계가 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 3. [정답] ②

[해설] (나)의 쟁점은 어린이가 광고에 속기 쉬운가, 아니면 광고 정도의 정보는 충분히 비판적으로 인식할만한 가이다. 결국 ‘8세의 어린이가 광고에 대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 쟁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 4. [정답] ②

[해설] ‘실천적 요구’가 모든 역사적 판단의 기초를 이루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역사에는 현대의 역사라는 성격이 부여”된다. 그러니까 이때의 ‘실천적 요구’는 단순히 객관적 사실을 밝히고 싶은 역사가의 요구라기보다는 현재적이면서 지금 당장의 필요에 의한 어떤 것이라는 정도의 뜻이 부여되어야, 현대의역사라는 성격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그 뒤에 이어지는 현재의 요구라는 말로 치환해도 괴히 틀리지 않다.

 

문 5. [정답] ①

[해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극빈층을 포함한 사회적 최약계층의 생활이 향상되었다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② “졍제력을 독점하고 있는 소수 계층은 각계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들을 관철시키고 있다.”

③ “공공연한 비윤리적 축적은 공동체의 기본 규범인 윤리 전반을 문란케 하여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이 땅을 약육강식의 살벌한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경제적 불의를 척결하고 경제정의를 실천함은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역사적 과제다.”

④ 네 번째 단락에서는 부동산 투기의 해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따라서 기업이 사업용도 아닌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소유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⑤ “만연된 사치와 향락은 근면과 저축의욕을 감퇴시키고 손쉬운 투기와 불로소득은 기업들의 창의력과 투자의욕을 감소시킴으로써 경제성장의 토대가 와해되고 있다.”

 

문 6. [정답]

[해설] 폭군은 욕심 때문에 자기 일신만을 돌보고, 진실한 신하를 배척하는데, 선택지에서 준 예는 오히려 간사한 소인배의 무리의 아첨에 쉽게 빠져드는 모습으로 보아, 오히려 혼군에 가깝다.

① “백성을 교화”한다는 왕도정치의 조건이 충족되고 있다.

② “백성의 교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패도정치의 모습이 드러난다.

④ 간사한 이나 나라를 망치는 이를 등용하는 혼군의 경우다.

⑤ ‘구습만을 답습’하는 용군의 경우다.

 

문 7. [정답] ④

[해설] 글의 제목이나 중심내용을 정확히 알려면 처음 시작단락과 마지막 단락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이 글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바로 ‘브라질우드’다. 첫 단락에서는 “그러나 브라질우드가 상품으로서 명성을 날리는 기간은 아주 짧았고, 벌목 또한 어려웠다.”라는 구절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마지막 부분인 “브라질우드의 시대가 끝나면서 브라질의 ‘황금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브라질우드는 하찮은 교역품이 되었고 원주민들은 훨씬 더 깊은 내륙 지대로 밀려났다.”에 주목한다. 결국 이 글은 브라질우드가 상품으로 명성을 날리는 기간이 짧았다는 사실로 시작해, 브라질우드의 시대가 끝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 과정을 서술한 것이 중간의 내용들이다.

 

문 8. [정답]

[해설] ㄱ. (×) 투피족을 이용해 현지에서 일할 노동력을 뽑아내야 하는데, 이들을 유럽으로 이주시킬 수는 없다.

ㄴ. (○) “우선 유럽인들 일부가 원주민화 되었다.” 그리고는 주민들의 품앗이 노동을 활용했다.

ㄷ. (○) “한편, 유럽의 상인들은 호전적인 투피족 사람들이 육박전을 벌일 때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강철 칼과 도끼 따위를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서는 전쟁을 부추기고 무기가 필요하도록 만들었다.

ㄹ. (×) 원주민 마을 간의 군사동맹이 체결된 것이 아니라, 원주민들은 포르투갈 연합과 프랑스 연합으로 갈라져 싸워야 했다.

ㅁ. (○) “결국 포르투갈 인들은 원주민을 노예로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문 9. [정답] ③

[해설] 제시문에서 “그러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여 침묵하게 하는 일은 그 의견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아가 그 의견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현존하는 세대뿐만 아니라 후세의모든 사람에게 강도짓 같은 해악을 끼친다.”라는 구절을 참조한다. <구상>에서 제 3장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인류 전체에게 큰 악행을 행하는 것이 될 수도 잇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에 연결될 수 있다.

 

문 10. [정답] ④

[해설] “첫째는 생각의 시장에서 본 관점”으로 공공성에 연결되고, “둘째는 물품의 시장에서 본 관점”으로 효율성, 경제성에 연결된다. ①, ②, ③, ⑤번은 공익에 관한 이야기고, ④번만 시장에 관한 이야기다.

 

문 11. [정답] ②

[해설] 다섯째에서 “일반 민중을 노예화하는 마취제”라고 공격하는 것은, 외래문화가 아니라 “전해 내려오는 문화사상의 종교, 윤리, 문학, 미술, 풍속, 습관 등이다.

① 첫째에서는 고유의 국가, 둘째에서는 자유로운 민중, 셋째에서는 발전된 민중을 건설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③ 셋째에 나오는 구절 참고. “약탈제도 밑에 있는 경제는 민중 자신이 생활하기 위하여 조직한 경제가 아니요, 곧 민중을 잡아먹으려는 강도의 살을 찌우기 위하여 조직한 경제니 민중 생활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경제약탈 제도를 파괴함이라.”

④ 첫째에서 일본이란 이족이 전제하여서는 안 되고, 우리 고유의 조선이 전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⑤ 넷째 부분 참조. “약자 위에 강자가 있고 천한 자 위에 귀한 자가 있어 불평등을 가진 모든 사회는 서로 약탈, 서로 박탈, 서로 질투, 서로 원수로 보는 사회가 되어, 처음에는 소수의 행복을 위하여 다수의 민중을 해치다가 마지막에는 또 소수끼리 서로 해치어 민중 전체의 행복이 끝내 숫자상의 공이 되고 말 뿐이니”

 

문 12. [정답] ①

[해설] 처음 가정이 자신만이 느끼는 어떤 감각이 있고 그것을 W라 지시했을 때, 문제는 그 감각이 다시 나타났을 때 그것이 W인지 아닌지 검증해 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마지막 문장 “올바른 적용에 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용어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를 참고하면, 올바른 적용에 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용어라는 것이 결국엔 본인만이 느끼는 감각을 지시하는 용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 13. [정답] ①

[해설] 갑의 주장은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노비의 수를 제한하자는 것이지, 전국적으로 노비의 수를 제한하여 남으면 양인으로 환속하자는 말은 아니다. 개인이 아니라 국가나 관청에서 노비를 소유하면 될 것이기 때문에, 해방 노비가 갑자기 늘 이유가 없고, 따라서 신분 질서가 흔들릴 일은 더더욱 없다.

 

② 백성은 10명, 천인은 5명이 최고이므로 최고 5명차가 나는데 반해, 양반은 공직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최대 80명까지 가능하니까 백성과의 격차는 70명이다. 훨씬 많다.

③ 을은 “그 수를 제한하려 해도 결국에는 제한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하며, 갑의 노비 소유 제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

④ 을은 특별한 규제제도를 말하고 있지 않으니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고, 그렇게 될 경우 불균등한 소유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될 수 없다.

⑤ 갑이 노비제도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노비의 수를 제한해서 소유하자는 것이니까 기본적으로 노비 제도의 존속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문 14. [정답] ⑤

[해설] (단기 거주 목적의 부동산 소유) or (투기지역에 위치한 부동산 소유)인 경우에

(합산 부동산 공시가격이 6억 원 초과) and (연간 총 근로소득이 부동산 보유 자산의 10% 미만) → (특별 보유세 부과대상이다.)

 

(A or B) → (C and D) → E : A나 B 중에 하나 이상만 성립하고, C와 D가 동시에 성립하면 E가 된다. 그러니까 그런 경우에만 특별 보유세 대상이 된다.

⑤번에서 C와 D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데도 E가 성립하지 않는 것은 A에도 B에도 해당이 되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그러니까 ‘7억원 상당의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근로소득이 없’는 데도, 특별 보유세가 없다면 ‘단기 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아니고, ‘투기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도 아니라는 것이다.

 

① P→Q→R의 형태가 R→Q→P의 형태가 되면서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게 되었다.

② (투기지역에 위치한 부동산 소유)인 경우고(합산 부동산 공시가격이 6억 원 초과)에도 해당하지만, (연간 총 근로소득이 부동산 보유 자산의 10% 미만)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특별 보유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틀렸다고 할 수만은 없다. 참일 수도 있다. (and 진술은 둘 다 참이 되어야 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③ 다주택 소유자에게 해당하는 조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사람은 현재 오피스텔 한 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④ 투기지역에 위치하고, 6억 원 초과와 근로소득이 부동산 보유 자산의 10% 조건을 다 만족했기 때문에 특별 보유세를 부과하게 된다. 이것은 참이다.

 

15. [정답] ②

[해설] ○ 키가 110cm미만 → 특수 스트레칭 교육

○ 특수 스트레칭 교육 → 약시인 아동 ×

○ 특수 영상장치가 설치된 학급에서 교육 → 약시 (“약시일 경우에만”은 한정조건이기 때문에 원래대로 써 준 것이다.)

 

ㄱ. (○) 특수 스트레칭 → 약시인 아동 × → 특수 영상장치가 설치된 학급에서 교육 ×

ㄴ. (×) 약시 → 키가 110cm이상

ㄷ. (○) 특수 영상장치가 설치된 학급에서 교육 → 약시 → 특수 스트레칭 → 키가 110cm이상

ㄹ. (×) 키가 110cm미만 → 특수 스트레칭 교육, 약시 → 특수 스트레칭 교육 ×

 

문 16. [정답] ⑤

[해설] ㄱ.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②번과 ⑤번 남는다.

ㄴ. ②번과 ⑤번 모두 스스로를 움직이는 ○는 다른 것들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니까 이 조건을 만족한다. 하지만 ②번에서 △는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것인데 다른 것에 의해서도 움직여지니까 이 조건에 어긋난다. 따라서 ⑤번만 가능하다. ㄷ과 ㄹ의 조건 역시 ⑤번에서 성립함을 확인할 수 있다.

 

 

문 17. [정답] ③

[해설] 일종의 전제 문제인 셈이다. 네모 칸 바로 앞의 진술을 참고해야 한다. “생명에 대한 권리는 개별적인 존재의 생존을 지속시킬 권리이고, 이를 소유하는 데 관련되는 욕망은 개별존재로서 생존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욕망이다. 따라서 자신을 일정한 시기에 걸쳐 존재하는 개별존재로서 파악할 수 있는 존재만이 생명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여기서 ‘따라서’라는 말이 성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제가 무언인가 하는 문제로 바꿔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본문에 써진 것을 간단하게 나타나면 아래의 두 문장이다.

○ 생명에 대한 권리 → 개별존재로서 생명을 지속

○ 생명에 대한 권리 → 자신을 개별존재로 파악

 

이것이 성립하려면 “개별존재로서 생명을 지속 → 개별존재로 파악”이라는 부분이 들어가면 된다.

“생명에 대한 권리 → 개별존재로서 생명을 지속 → 개별존재로 파악”로 연결이 된다. 이것을 만족시키는 진술이 ③이다.

 

 

문 18. [정답] ④

[해설] 기본적으로 동물과 여성을 유비적으로 연결하여 비교하고 있다. 유비적인 논증을 깰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인 둘 사이의 유사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나)에서는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면서 이 유사성을 부인한다. 따라서 적절한 비판을 가한 것이다.

 

① 전제가 참이라면 이 논증은 ‘여성의 평등에 관한 논증이 건전’ → ‘동물에게 적용’ → ‘동물도 권리’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동물은 권리가 없으므로 대우를 적용하면 여성의 평등에 관한 논증은 건전하지 않은 것이 된다. 따라서 전제가 참이라면 ㉢은 반드시 참이다.

② ‘현철이가 범인이 아니다. 따라서 지훈이의 증언이 옳지 않다.’라는 식으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

③ ‘P이면 Q다. 그런데 P다. 따라서 Q다.’가 된 전건긍정이라는 말인데 ②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후건부정인 대우가 되어야 한다.

⑤ 또 다른 방법이기 때문에 밑줄 친 논증과는 관계가 없다. 밀줄 친 논증을 비판하는 방법은 사람과 동물은 유비적이지 않다고 하거나, 동물도 권리가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문 19. [정답] ⑤

[해설] 하루가 지났기 때문에 다른 어미에게도 각인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로렌츠의 주장은 더욱 강화되는 사례다.

 

① 로렌츠의 주장에 맞는 예가 증가하는 것으로 설득력을 더욱 부여하게 된다.

② 로렌츠의 주장에서는 타이밍도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12~13시간이 넘는 24시간은 각인이 나타날 시간을 넘어버린다. 강화하는 예가 된다.

③ 12~13시간 안이니까 10시간이라고 한다면 아직 2~3시간이 남은 시점이므로 강화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④ 하루가 지나면 각인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이럴 경우 어미를 따라다니지 않아야 로렌츠의 주장에 맞다. 만약 따라다니게 되면 로렌츠의 주장을 약화하게 된다.

 

 

문 20. [정답] ①

[해설] ㄱ. (○)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자체로도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자각이 일어나게 된다. 문제는 일정한 속도라면 그것이 곧 기준이 되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갈릴레오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 일정한 속도라는 것을 가정하는 것은 중요한 전제가 된다.

ㄴ. (×) 만약 알 수 있다면, 지동설의 설득력이 약해진다. 지구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ㄷ. (×) 갈릴레오의 논리니까 지동설 학파의 주장을 정당화하게 된다.

ㄹ. (×) 바깥 풍경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이 원리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 움직임이 풍경이 움직이는 것인가, 배가 움직이는 것인가 하는 기준이 문제다. 마찬가지로 천체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는 있는데, 천체가 움직이는 것인가 지구가 움직이는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문 21. [정답] ⑤

[해설] 중심 내용은 첫째 단락과 마지막 단락을 중점적으로 보면 잘 알 수 있다. 첫째 단락에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몸에 익히게 된 행위의 대부분이 뇌의 구조나 생리학적인 상태에 의해 이미 정해진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참조. 그리고 마지막 단락에서는 “이처럼 영감이라는 것도 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프로그램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이 두 문장을 합하니까 ⑤번처럼 말할 수 있다.

 

문 22. [정답] ⑤

[해설] 힐렌브렌드는 “소리보다는 시각이 어떤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① 솜머리비단원숭이들은 긁히는 소리 자체를 혐오스럽게 느끼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저주파를 더 혐오한다는 진술은 알 수 없다.

② 블레이크는 “사람에게 원초적인 경고음 또는 맹수의 소리 같은 것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이런 소리들이 혐오스럽게 느껴진다고 주장한다.

③ 맹수의 소리 같기 때문에 혐오스럽다고 가정했는데, 솜머리비단원숭이들은 이 소리를 혐오스럽게 느끼지 않아서 일종의 반증 역할을 하고 있다.

④ 시각에 민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귀가 안 들려서 선택한 것이다.

 

 

문 23. [정답] ①

[해설] “지도자들은 스스로의 권위와 위신을 일반 대중에게 심어주기 위해 대중매체를 통한 상징조작에 노력을 기울인다.”

 

②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연륜과 성실한 노력과 두뇌와 인격과 학식과 기량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③ “그러나 지식과 학문의 사회에서 지적․인격적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교육은 존립할 수 없게 된다.”

④, ⑤ “정치권에서 주로 논의되던 권력의 정통성 시비에서 비롯된 권위주의의 청산은 권위와 권위주의의 혼동 속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었고, 결국 권위마저 타파의 대상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는 권위까지도 설 땅을 잃게 되었다.”

문 24. [정답] ②

[해설] “개인이나 사회는 더 합리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 행위자가 가질 수 있는 객관적인 기회를 제한하거나 선택지를 줄임으로써 의지박약이나 충동 또는 단기적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사전조치라 한다.

 

자신의 핸드폰 변호를 변경해봤자 자신이 전화를 건다는 행위에 대해 제한이 될 수 있는 것은 없다. 자신의 핸드폰을 없앤다든가, 그녀의 전화번호를 삭제 한다든가 하는 조치를 취해야 자신의 행동에 제약이 될 것이다.

 

 

문 25. [정답] ③

[해설] “공동위원회는 최고 5년을 기한으로 하는 미․영․중․소 4국 정부의 신탁통치 협약을 조선정부와 협의한 후 결정하여 제출”이라고 되어 있지,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를 명문화하여 결정하진 않는다. 뒤에 나오는 “미․소 양군 사령부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균형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지 미․소의 신탁통치를 선포하는 것은 아니다.

 

① “오래 지속된 일본의 조선 통치의 참담한 결과를 청산하기 위하여 조선의 공업, 교통, 농업과 조선 인민의 민족문화 발전에 필요한 모든 저치를 단행할 임시 조선민주주의 정부를 가급적 빨리 수립”

② “독립국가의 수립을 돕고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작성하는 작업은 조선임시정부와 민주주의 단체의 참여 아래 공동위원회가 수행한다.”

④ “공동위원회는 최고 5년을 기한으로 하는 미․영․중․소 4국 정부의 신탁통치 협약을 조선정부와 협의한 후 결정하여 제출”

⑤ “조선임시정부 구성을 돕고, 그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연구 조성하기 위하여 먼저 남조선 미합중국 점령군과 북조선 소연방 점령군의 대표자들로 공동위원회를 설치”

 

 

문 26. [정답] ②

[해설] ‘티오바실러스’라는 세균이 처음 등장하는 단락을 찾는다. (가)다. (가) 단락은 ‘티오바실러스’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나), (다), (라) 앞에 위치한다. 답은 ①, ②중에 있다.

그리고 황화철이라는 어휘로 연결되는 (나)와 (다)를 붙여 놓고 보면 답은 ②다.

 

 

문 27. [정답] ③

[해설] (ㄱ)에 들어갈 전제를 알 수 있는 힌트가 글의 제일 마지막에 나오고 있다. “그 차이는 기껏해야 한 줄기 미풍 정도였겠지만 컴퓨터의 계산 결과는 그 정도의 아주 미세한 차이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변화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숨은 전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그렇다면 아주 미세한 초기 조건 때문에 결과가 많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제와 배치된다는 말이다. 이런 뜻에 어울리는 말이 ③이다. 초기조건을 ‘거의’ 알면 결과를 안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주 약간의 차이만으로도 결과 크게 달라지니 말이다.

 

 

 

문 28. [정답] ②

[해설] 뉴턴식의 결정론은 수많은 과학 분야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런 결정론적 선상에 있는 폰 노이만은 기상 예측이 전형적인 컴퓨터 업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① 라플라스의 꿈은 과거도 미래도 현재처럼 보이는 정도의 확실한 예측을 꿈꿨지만 기상 현상에 대한 정밀한 모델링도 이렇게 될 수는 없었다.

③ 오히려 미세한 차이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차이를 초래하고 있다.

④ 사회 현상 역시 기상 예측만큼이나 많은 변수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효과적이라 말하기 어렵다.

⑤ 로렌츠의 결과를 보았다면 라플라스는 자신의 신념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문 29. [정답] ③

[해설] “통일된 단체라는 생각이 오랫동안 우리의 생각을 지배해왔는데” 이것은 ㉢에서 말한 바와는 거꾸로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적어도 ㉢에는 ‘유기적으로 융합된 단일체’처럼 통일되었다는 느낌의 뜻이 와서는 안 된다.

 

① ㉠ 뒤에 이어지는 “일반적으로 ‘공동’은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속성으로 이해된다.”라는 구절에서 추론할 수 있다.

② 그런데 현대에서는 이러한 ‘공동’이나 ‘고유성’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 되어 있다고 했다.

④ “공동체는 전유물이 아니라 내주어야 할 것이며 재산이 아니라 빚이다.”

⑤ 글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공동체를 서야 하는데 이에 대한 단초는 “오히려 공동체는 우리만의 이해관계를 넘어서고 개인이나 집단의 경험을 제한하는 경계를 열어주는 것이다. 또한 우리와 다른 존재와 접촉하면서 우리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나가는 무엇이다.”에서 찾을 수 있다.

 

 

문 30. [정답] ⑤

[해설] 첫 번째 단락에서 탁월성은 기예와 비슷하게, ‘만들어 보고’, ‘행함으로써’ 획득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단락에서도 유사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떻게 탁월함과 연결되는지 말하고 있다.

 

 

문 31. [정답] ⑤

[해설] 팽창속도 이론으로 해결이 되는 것은 우주의 ‘나이’ 문제다.

 

① “이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145~150억 년으로”

② “팽창속도가 처음에는 느렸고 점차 증가하여 현재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에 이르렀다면 팽창 속도가 일정한 경우보다 현재 우주의 크기로 우주가 팽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걸렸을 것”

③ “우주의 팽창 속도가 태초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았다면 허블상수의 역수는 우주의 나이가 되며, 이로부터 구한 우주의 나이는 115~125억 년이다.”

④ “허블은 은하가 우주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속도와 우주의 중심에서 이 은하까지의 거리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어떤 은하가 우주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속도는 우주의 중심에서 그 은하까지의 거리에 비례하였다. 이 비례상수를 허블상수라고 한다.”

 

 

문 32. [정답] ①

[해설]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것은 강한 연결이 아니라 약한 연결에서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면 그것은 약한 연결에서일 가능성이 더 많다.

 

 

문 33. [정답] ④

[해설] <1단계> 전기충격으로 일정한 반응을 학습하게 한다.

<2단계> 절단해서 재생된 성체에서 기존의 학습이 나타나는지 살핀다.

<3단계> 학습이 이루어진 플라나리아를 먹은 플라나리아에게서 학십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핀다.

 

<2단계>까지만 감안하면 단순히 학습이 성체 내에 저장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3단계>까지 간 실험의 결과라면 학습의 효과는 성체 안의 일정한 물질 안에 저장되어 그 물질의 유무에 따라 학습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 34. [정답] ④

[해설] ㄱ. 수 2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강한 유형이나 약한 유형의 실재론자 모두 동의한다. 어디에 존재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약한 유형의 실재론자도 될 수 있다.

ㄴ. 강한 유형의 실재론자가 될 수도 있다.

ㄷ. 참이다.

ㄹ. 강한 유형의 반실재론자라면 수 2 같은 것들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거짓이다.

ㅁ. 약한 유형의 실재론자일 수도 있고, 반실재론자일 수도 있다.

 

 

문 35. [정답] ②

[해설] 글의 내용을 정리하자.

○ 진화심리학 ○ and 유전자 결정론 ○ → 자유의지 ×

○ 자유의지 × → 양심과 도덕의 문제에 관심 ×

○ 유전자 결정론 × → 생물학의 몇몇 이론을 포기

 

ㄱ. (○) 양심과 도덕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자유의지

ㄴ. (×) 생물학의 이론을 포기할 수는 없다. → 유전자 결정론은 옳다.

ㄷ. (○) 양심과 도덕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자유의지 → 진화심리학 ×

ㄹ. (×) 오히려 자유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문 36. [정답] ③

[해설] 첫 번째 조건의 대우는 B× or C× → A×이다. 그런데 B가 위촉되지 않으므로 A도 위촉되지 않는다.

두 번째 조건에 의해 D는 위촉

다섯 번째 조건에 의해 F도 위촉

 

B가 위촉되지 않으면 세 번째 조건에 의해 C나 E가 위촉.

그런데 C와 E가 둘 다 위촉되면 네 번째 조건 때문에 D는 위촉되어서는 안 되는데 D는 이미 위촉된 상태. 따라서 C나 E 중에 하나만 위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A×, B×, C나 E 둘 중에 하나만, D○, F○.

 

 

문 37. [정답] ①

[해설] ‘복제기술을 인간에게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다.’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는, ‘㉠ 영향 받는 사람이 모두 선호하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 진술과 ‘㉣복제기술에 영향을 받을 사람의 범위’를 정한 진술, 그리고 ‘㉤ 이 사람들이 모두 복제기술을 선호한다’라는 진술들이다. ㉠, ㉣, ㉤이 합해서 ㉥을 이룬다. 그런데 이 때 ㉤은 ㉡, ㉢ 같은 이유 때문에 선호한다는 것이다.

 

 

문 38. [정답] ③

[해설] (ㄱ) 1병동의 의사들이 1인당 검진 환자수를 줄여서 2병동 보다 약하게 했음에도 이런 현상이 여전히 나타나면 비판이 된다.

(ㄴ) 1병동 레지던트들이 미숙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주장에 대해, 1병동 레지던트들이 상당히 숙련되어 있음을 증명하든지, 아니면 2병동 레지던트들이 더욱 미숙함을 증명하면 비판이 된다.

 

 

문 39. [정답] ⑤

[해설] 1910년 이전에 민족자본이 형성되어 있음을 보이는 것이 낫다. 1910년 이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을 일제의 공으로 돌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① 식민통치의 이론으로 사용한 일선동조론에서 조선과 일본은 같은 핏줄이라는 논거를 대는데, 동일한 혈통이 침략을 정당화 할 수 없음을 보이면 이러한 논거를 반박하는 것이다.

② 타율성 이론에서 여러 가지 역사적 사례들을 대는데, 이러한 사례가 그렇게 해석되지 만은 않음을 보여준다는 말이다.

③ 정체성 이론에 대한 비판이 된다.

④ 타율성 이론에 대한 비판이 된다.

 

 

 

문 40. [정답] ④

[해설] 가정폭력을 당하는 400만 명에 비해, 남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의 수는 1,200명으로 숫적으로는 아주 적다는 것이 변호사의 중요한 근거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서 ‘양’적인 비교를 하기보다 ‘율’적인 비교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전체 살해된 여성이 몇 명인데, 그 중에서 어느 정도의 사람이 남편에게 살해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율을 밝히지는 않지만 그 율을 추론할 수 있게 만드는 진술이 ④다. 남편이 아닌 사람에게 살해당한 사람은 200명이라면 전체 살해당한 사람은 1,400명이고, 그 중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람의 비율은 86% 정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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