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법무장관 "떼법 만연…법질서 확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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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법무장관 "떼법 만연…법질서 확립돼야"
  • 법률저널
  • 승인 2009.0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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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사 임관식...38기 88명 중 58명이 여성

 

법무부는 9일 과천정부청사 1동 대강당에서 사법연수원 38기 수료생 등 신임 검사 92명에 대한 임관식을 거행했다. 사법연수원 35기 군법무관은 4월 1일 임용 예정이다.


이번 신규 임용에서는 검찰의 인적 구성 다양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우수한 여성검사 및 변리사·회계사 자격 보유자, 국세청·금감원 근무 경력자 등을 다수 선발했다. ▲본보 517호


특히 38기 신규 임용 검사 88명 중 여성 검사가 58명으로 65.9% 차지했으며 법무관 포함 신규 임용 검사 112명 중 여성 검사는 51.8%(58명)로 절반이 넘었다.


이날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임관식에서 "'떼법'의 만연으로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기도 했다"며 "신임 검사들에게 '원칙과 정도'에 따라 법질서를 수호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법률 전문가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인권이 경시되는 가운데 얻은 진실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을 가져야 한다"면서 "개개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사건 관계자들의 고달픈 인생살이의 문제를 잘 살펴 함께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자신에게 명령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하인으로 머문다'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면서 "스스로에게 명령하고 자주적으로 판단하여 업무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지와 열정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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