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30세 미만'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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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30세 미만' 대폭 증가
  • 법률저널
  • 승인 2009.0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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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103명 출원...전년대비 46% ↑
유예생 중 24.4% 1차시험 재응시

 

오는 28일 실시되는 2009년도 제44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1차시험 출원자가 9103명으로 지난해(6234명)에 비해 무려 46%(2869명) 증가했다. 지난해도 전년도에 비해 40.3% 증가해 2년 연속 대폭 증가했다.


응시지역별로는 서울이 7885명으로 전년도(5422명)에 비해 45.4%(2463명) 증가했으며 부산 487명(전년대비 160명, 48.9% ↑), 대구 365명(131명, 56% ↑), 광주 187명(48명, 34.5% ↑), 대전 179명(67명, 59.8% ↑) 이었다.


1차시험 출원자는 학점이수제와 영어시험대체제도의 시행 첫해였던 2007년 4,444명으로 전년도 9008명에 비해 절반 수준인 50.7%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원자는 신 시험제도 시행이전인 2006년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출원자수 대비 1.4배인 6234명이었다.


출원자 증가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수험생들이 신 시험제도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른 자연 증가 추세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금년도에는 취업난의 가중이 지원자를 더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분합격제 시행으로 2008년도 제1차시험에 합격하여 금년도 제1차시험을 면제받은 유예생 1497명 중 365명인 24.4%가 제1차시험에 다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도 제1차시험에 재응시, 합격한 후 제2차시험에 불합격하더라도 일부과목에 부분합격함으로써 2010년도 최종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원자 가운데 30세 미만이 전년도에 비해 4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25세 미만의 젊은층은 52.5%나 증가했다.


법률저널 요청으로 금융감독원이 밝힌 '연령별 출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세 미만이 7835명으로 전체의 86.1%를 차지했으며 전년도(5305명)에 비해 47.7% 증가했다. 특히 25세 미만은 2641명(28.9%)으로 전년도(1731명) 대비 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은 929명에서 126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6.5% 증가했으며 40세 이상에서도 66명에서 95명으로 43.9% 증가했다. 특히 50세 이상도 8명에 달했으며 최고령은 61세였다.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25∼30세 미만은 5194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1%를 차지했으며 전년도(3574명) 대비 45.3% 증가했다. 30∼35세 미만은 910명으로 전년도(668명)에 비해 36.2% 늘었으며 35∼40세 미만도 263명으로 전년도(195명)에 비해 34.9% 증가했다.


각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세가 1405명(15.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6세 1394명(15.3%), 27세 1142명(12.5%), 24세 1097명(12.1%) 등의 순이었으며 51세 1명, 52세 3명, 55세와 56세 각 1명, 59세 1명, 61세 1명이었다.


한편 제1차시험 장소 및 시간공고는 17일이며 합격자는 4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시험 원서는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6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실시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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