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생 16일까지 원서접수, 2월 14일 필기시험
올해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경찰시험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 경찰수험가가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경찰공무원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폭 감소됐다. 지난 5일 경찰청이 발표한 2009년 경찰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을 보면 남자순경의 경우 1차 966명(기동대 포함), 2차 214명(정보통신 24명 포함)이며, 여자순경은 1차 40명, 2차 47명(정보통신 6명 포함)이다. 101단은 1, 2차 120명씩 총 240명을 선발한다. 특별채용은 경정특채 5명, 전의경특채 240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100명, 경찰특공대 요원 38명, 사이버수사요원 15명, 외사요원 20명이다.
올해 공고문 중 논란이 되는 부분은 전의경특채와 여경선발인원의 대폭 감소이다. 여경의 경우 총 87명만 선발하게 되어 경쟁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경찰시험을 준비중인 한 수험생은 “지난해 연말부터 예상은 했지만 막상 공고문을 보니 할 말을 잃었다”면서 “선발인원에 상관없이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험일정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다. 일반 공채의 경우 1차는 3월 19일 공고 후 4월 11일 필기시험, 6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기간은 6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이다. 2차는 7월 2일 공고 후 7월 25일 필기시험, 10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기간은 10월 12일부터 2010년 3월 26일까지이다. 101단의 필기시험은 공채와 동일하다. 특채의 경우 경정특채와 전의경특채는 2월중 공고예정이며, 경찰행정학과특채와 경찰특공대특채는 3월중 공고예정이다. 사이버수사요원와 외사요원의 시험일정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올해 시험공고와 관련 경찰청 고시계 관계자는 “매년 선발예정인원은 유동적이며, 수험가의 예상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대폭 줄었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인력 충원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에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벌써부터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서접수기간은 통상 공고일로부터 10일이며,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험방법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 2008년 경찰공무원 채용일정
□ 순경공채
□ 특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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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일부터 경찰간부후보생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될 최종합격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50명이며, 분야별 모집인원은 일반 40명(남 35명, 여 5명), 세무, 회계 4명(남), 외사 4명(남), 전산, 통신 2명(남)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police.go.kr)로 접수하며 원서작성시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칼라사진 상반신을 접수페이지 업로드 및 수입인지대 7천원을 결제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2009년 1월 1일 기준으로 만 21세 이상 30세 이하이며, 제대군인은 법에 따라 응시연령이 연장된다.
시험실시는 지난해보다 당겨져 2월 14일 필기시험 후 신체검사는 2월 26일, 적성검사는 3월 3일, 체력검사는 3월 4일, 면접시험은 4월 9일에 치러지게 된다. 체력검사는 100ｍ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 우악력 및 무도단증 가산점 제출자 무도능력 테스트 실시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직무수행능력과 발전성 등을 검정하게 된다.
■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일시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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