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경쟁률 역대 기록 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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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경쟁률 역대 기록 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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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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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23명→17명으로 줄어
23일까지 접수...8천명 밑돌 듯

 

내년 입법고시 경쟁률이 역대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선발인원이 15명으로 올해보다 34.8%(8명)나 줄어든데다 응시연령 상한까지 폐지되었기 때문에 올해 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경우 23명 선발에 무려 8천9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52.1대 1로 입법고시 시행 이래 좀처럼 깨기 어려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7명을 선발한 일반행정직의 경우 4697명이 지원, 67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9명을 뽑은 재경직도 2351명이 지원, 261.2대 1로 전년도에 비해 껑충 올랐다. 선발인원이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법제직도 1051명이 몰려 지난해보다 무려 55.9% 포인트 증가해 경쟁률도 134.8대 1에서 150.1대 1로 뛰었다.


지난 17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 내년도 입법고시는 이전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 이틀째 현재 올해와 비슷한 접수현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 평균 경쟁률이 500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이어진다면 올해보다 약간 줄어든 8천명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출원자가 8천명을 밑돈다 하더라도 선발인원 감소에 따라 경쟁률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1998년(15회) 412대 1의 경쟁률도 쉽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경과 법제직의 경우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각각 33.3%(3명), 57.1%(4명)로 줄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입법고시 1차시험은 PSAT만으로 치르지는 행정고시와 같아 행정고시의 예비시험 성격이 짙은데다 최근 입법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졌기 때문에 허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차시험은 내년 1월 17일 토요일 실시되며, 2차시험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차 면접은 4월 28일부터 양일간 시행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 2차는 4월 18일 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 2일이다.


내년에 달라지는 점은 우선 응시연령 상한이 완전히 폐지된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청각장애인 영어능력검정시험 종류 및 기준점수 신설이다. 청각장애 2·3급 응시자의 경우 토플 PBT 352점, CBT 131점, IBT 35점, 토익 350점, 텝스 375점, 지텔프 Level 2의 43점, 플렉스 37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입법고시 제1차시험 합격인원이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전체 경쟁률이 100:1 초과시 13배수 범위 안)에서 선발예정인원이 15배수 범위 안으로 변경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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