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회수 등에 따라 채용인원은 유동적
취업난 해결을 이유로 행정직 등 각종 시험의 채용인원이 평균인원 내에서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경찰시험은 특채로 인해 일반직 채용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의경 특채와 기동대 조건부 채용인원에 따라 일반순경직은 예년보다 채용인원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수험생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채용인원은 대략 2천8백여명 선으로 경찰간부후보생 50명, 기동대 1천2백명, 전․의경특채 240명, 일반순경 남자 1천160명, 일반여자순경 160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60명 등이 예상선발인원이지만 각 지청별 필요인원에 따라 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전, 의경 축소에 따른 기동대 편성과 전․의경 특채에 따라 선발인원이 유동적이며, 일반순경은 예년보다 채용인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정확한 선발인원은 연초 공고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준비중인 채용인원은 대략적인 수치로 기동대 1200명, 전의경특채 240명, 일반순경 1320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60명 선이다”면서 “시험회수나 하반기 필요인원에 따라 선발인원 등의 변동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험회수는 2회 실시와 3회 실시를 놓고 시험일정 등을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청은 각 지청별로 필요인원을 최종적으로 확인중이며, 필요인원의 확정에 따라 공식 시험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일정은 2월 특채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수험생들의 안정성과 교육일정 등을 고려해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경찰시험은 일반순경의 경우 총3회에 걸쳐 3천4백여명의 인원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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