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사 2차, "평가실무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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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평사 2차, "평가실무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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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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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난이도 너무 높다" 난색

 

제 19회 감정평가사 2차 시험이 지난 21일 용산공업고등학교,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서울전자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1교시 감정평가실무, 2교시 감정평가이론, 3교시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각 100분씩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시험지에 풀어냈다.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3교시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가 가장 쉬웠고 2교시가 다소 어려웠으며 1교시 감정평가 실무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였다.

1교시 감정평가 실무는 100점 만점에 40, 35, 15점 배점의 문제는 계산문제, 5점 2문제는 약술문제였다.

해마다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것이 감정평가실무 과목인데 올해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너무 높아 공부를 많이 했건 부족했건 답안을 작성하기가 힘들었다며 특히 수목평가문제는 수험가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돼 생소했고 시간이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계산문제이지만 계산이 너무 어려워 계산기가 필요 없었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보통 수험생들은 시험 전력을 세울 때 많이 다루었던 문제의 경우 정확한 계산을 한 답안을 작성하고 생소한 문제가 출제 됐을 경우엔 논점 위주로 전체적인 답안의 흐름을 작성하는데 이번 시험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응시생 A씨는 “적당히 어려워야 공부한 티를 내는데 공부를 많이 한 친구나 적게 한 친구나 모두 거짓답안을 썼다”며 “변별력이 없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출제자가 채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토로했다.

2교시 감정평가이론은 문제 수가 많은 편이었지만 중·상 정도의 난이도에 약간은 까다로운 문제였다는 평이다.

기업가치 등 많이 다루던 문제는 피해서 출제되고 무형자산 등 주목받지 않던 문제들이 다소 출제 돼 생소했지만 준비를 많이 한 수험생들은 답안 작성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3교시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각 40점의 케이스 2문제, 20점의 약술 문제가 출제됐다. 케이스 문제 중 개별공시지가 관련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지만 환매권 등 이미 예상했던 문제가 출제 돼 전체적으로 쉬웠다는 평이다.

한편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 공고한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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