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1차, 본보대로 73.5점...364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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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1차, 본보대로 73.5점...364명 합격
  • 법률저널
  • 승인 2008.08.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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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합격자 19세...최고령 62세
여성합격자 19.4%→18.1%로 하락

 

지난 6월 29일 서울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시행된 제14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 364명의 명단이 5일 확정, 발표됐다.
합격선은 법률저널 예측대로 지난해 77점보다 3.5점이 하락한 73.5점에서 결정됐다. 이는 98년 4회때부터 격년제에서 매년 실시된 이후 최저점수이며 최근 법무사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경향과 그 궤를 같이 했다. ▲본보 488호


금년 법무사 1차시험은 '생각보다 긴 지문에 난해한 문제들로 가득찼고 또 시간적 여유가 상당히 부족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였다. 따라서 낙폭의 차이는 있었지만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응시생뿐만 아니라 수험가 및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측이었다.


본지 예측보다 학원가의 예측이 높았던 것은 제3과목(민사집행법·비송사건절차법)에서 지난해보다 1∼2문제 상승할 것으로 분석한 반면 본지는 오히려 내려가는 쪽으로 분석한 것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선발인원은 364명으로 지난해(386명)보다 22명이 감소했다. 이는 합격선에 몰려 있는 동점자 처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합격자 가운데 '대졸 이상'은 전체의 80.5%(293명)으로 지난해 85%(328명)에 비해 5% 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고졸 이하'는 11.9%(46명)에서 15.9%(58명)으로 크게 늘었고 표기오류는 13명이다.


연령별 현황에서는 '30세 이하'의 젊은층은 지난해 10.4%(40명)에서 12.1%(44명)로 증가했고 '31∼40세 이하'도 40.4%(156명)에서 41.8%(152명)로 늘어나 40세 이하의 층이 확연히 증가했다. 반면 '41∼50세 이하'는 38.1%(147명)에서 33.5%(122명)로 크게 줄었다. '51∼60세 이하'는 7.8%(30명)에서 8.8%(32명)로 약간 늘었고 61세 이상은 3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이 증가했다. 표기 오류는 11명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로 지난해보다 4세 낮아졌으며 최고령자도 62세인 것으로 지난해(63세)보다 1세 낮아졌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인 19.4%(75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18.1%(66명)로 떨어졌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남성 응시자 비율은 84.5%(2358명)인데 비해 합격자 비율은 81.9%(298명)였다. 반면 여성 응시자의 비율은 15.5%(432명)였지만 합격자 비율은 18.1%(66명)로 2.6% 포인트 높았다.


시간연장 장애인은 출원자 10명 중 7명이 응시해 지난해와 같이 1명이 합격했다.


한편, 이번 1차시험 출원자 3981명 중 2790명이 응시, 70.1의 높은 응시율을 보여 지난해(67.4%)보다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시험성적은 대법원 홈페이지(http://www.scourt.go.kr/정보광장/시험정보/나의시험관리/성적조회)에서 6일부터 3개월간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전화에 의한 성적문의는 할 수 없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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