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고시생 좌담회-사시생들이 '법저'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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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고시생 좌담회-사시생들이 '법저'를 바라보는 시선
  • 법률저널 편집부
  • 승인 2008.08.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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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은 고시생들의 내비게이션이다"

 

본지 창간 1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1시 본사에서 사법시험 수험생 6인과 함께 본지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수험생 6인은 본지를 통해 합격선 예측기사와 각종 수험일정과 정보 등에 대한 기사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이는 본지로 인해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수험계 동향을 잘 알 수 있고 수험정보로 수험방향을 잡을 수 있어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은 없는지를 짚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을 피하는 법은 실제 수험생활에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


또한 이들은 연수생과 법조인들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실제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희망을 가지고 수험생활에 임하게 됐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본지가 사시, 행시 등 각종 시험 정보나 기사가 섞여 있어 원하는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등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질책도 있었다.

 

"법률저널은 YTN이다"

 

수험생 김모(여·29)씨는 본지를 고시생들의 YTN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각종 시험정보 접수 일자, 접수방법, 시험장소 공고일, 출제경향 등을 법률저널을 통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본지의 “사시 1차 후 예상 커트라인 분석을 통해 합격선을 가늠해 볼 수 있어 향후 공부계획을 세우는데 방향을 제시해 줬다”고 전했다.


특히 이씨는 “최규호 변호사의 불·피·법이 실제적인 사시 수험생들의 생활을 토대로 수험생활에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 할지 잘 짚어주고 있어 수험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며 “연수원 생활과 실무 법조인의 업무와 특성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의 인터뷰도 일률적인 내용인 아닌 현실적인 면들을 알게 해 줘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면서 각종 수험서적에 대한 실제 수험생들의 평가를 객관화해 소개하는 코너가 있으면 책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밝혔다.


그리고 사시, 행시 등 각종 시험 정보나 기사가 섞여 있는데 좀 더 독립적인 코너로 각종 시험을 분류해 기사를 실으면 눈에 들어오기 더 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법률저널은 킹왕짱이다"

 

수험생활에 접어든지 6개월에 불과하지만 법률저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정상욱(26)씨 역시 본지가 예상커트라인 등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것 같아 다음 시험 준비를 빨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30일자 '행시응시연령 32세제한, 헌법불합치'같은 헌법재판소나 대법원에서 나오는 판례들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더구나 그는 “예비 법조인의 인터뷰를 보면서 다시 각오를 다질 수 있었고 합격수기는 나의 공부계획을 다시 보완하고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 유익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그는 본지의 광고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법률저널은 눈과 귀다"

 

본지를 각종 시험 준비생들의 눈과 귀가된다고 평한 임모(31)씨는 수험생활 5년째로 접어드는 동안 본지의 수험일정에 대한 예측과 함께 1차시험 커트라인 예측, 2차시험의 경우 최근 시험문제 경향과 채점경향 등에 대한 소개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각종 모든 시험 대상자들을 독자로 하다 보니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지고 내용의 깊이 얕아졌다”며 “일반시론(일상생활 이야기)의 연재는 수험생들이 꾸준히 보지 않기 때문에 그런 내용은 특집이나 1, 2회성 기고로 그치고 좀 더 다양한 필진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예전에는 최신판례가 많이 실렸었는데 다시 그 양을 늘렸으면 하고 그에 관련된 교수님의 평석도 더 많이 보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교수 모의고사 등의 실제문제들을 지면에 좀 더 많은 게재를 당부했다.

 

"법률저널은 신림동이다"

 

신림동 생활이 법률저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하는 최모(26·여)씨는 연수생, 합격생들의 인터뷰 기사는 흥미로운 수준에서 벗어나 언젠가는 자신도 이런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열의를 다지며 꼭 합격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사시 1차시험을 앞두고 식사를 하며 2007년 최신 판례를 보았는데 그 해 시험에도 많은 부분 나왔고 공부에 도움이 됐다는 것.


최씨는 지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체력관리와 생활리듬 등 일상적으로 유용한 정보들과 문흥수 칼럼처럼 마음의 위안이 되는 글들이 더 많이 실을 것을 바랐다.


하지만 최씨는 신문 외에도 다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알 수 있는 요즘에는 본지에 게재되는 기사가 이미 수험생들에 알려진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법률저널은 나침반(?)이다"

 

수험방향을 알려주는 법률저널이라고 표현한 지모(23)씨는 “권 변호사의 민법교실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간과하고 넘어갔는지 어느 부분을 자세히 봐야하는지 알려줬고 토익 칼럼도 어떤 것을 외워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됐다”며 “48회 최종합격자인 윤동욱씨가 쓴 사법시험 공부방법과 최규호 변호사의 불·피·법은 전반적인 나의 수험생활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게 했고 1차 수험생들을 위해 기본 3법 예상문제 1-2문제씩 나온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수험생활 5년째인 김모(30)씨는 본지를 고시합격의 길 도우미라고 평했다.


그 역시 합격선 예측기사와 각종 수험일정, 수험정보에 대한 기사가 도움이 됐고, 최규호 변호사의 불·피·법은 학습방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건강칼럼은 유익했으며 Law&Lawyer는 흥미로웠지만 앞으로 수험생들의 취미생활에 관한 유익한 기사와 벼룩시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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