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행시 최연소 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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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행시 최연소 합격기
  • 법률저널 편집부
  • 승인 2008.08.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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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제50회 행정고시 행정공안직 최연소 합격


“열정적으로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Ⅰ 들어가며

 

솔직히 기대하지 못한 합격이었다. 1차, 2차, 마지막 3차까지, 한 단계 한 단계 합격 소식이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내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격 수기를 부탁받고도 많이 망설였다. 내가 합격수기를 쓸 자격이 되는지, 괜한 글을 써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 역시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공부의 길이 막막할 때마다 합격생들의 수기를 들쳐보며 정보도 얻어가고, 힘을 내었던 것을 생각해보며 조금이나마 그때의 고마운 마음을 보답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Ⅱ 고시 준비까지

 

대학에 입학해서 1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학 행사에 참여하고. ‘놀고, 먹고 대학생’이라는 말이 딱 정확했을 것이다. 전공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교양과목을 들으며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일 년을 보냈다. 2학년에 진학하면서는 전공을 선택해야했다. 각각의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없었고, 스스로의 적성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던 터라 많이 고민을 했었다. 결국은 분과 전공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경영학을 선택했다. 분과 전공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공 공부를 한 후에 나에게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경제학 공부도 하고 싶은 마음에 2학년 1학기 수강신청을 하면서 ‘미시경제학’을 함께 신청하였다. 경영학 전공에 경제학적 지식이 뒷받침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시경제학’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흥미로웠고, 재미있는 공부였다. 그래서 계절 학기에 ‘경제수학1’을 듣고, 2학기에는 경영전공 3과목, 경제전공 3과목을 신청했다.


2학년 2학기에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하는 때였기 때문에 경영학과 경제학 모두를 열심히 공부하며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외국어 공부에 대한 욕심으로 학교 외국어학당에서 영어도 배우고, 중국어학원도 다니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학기를 보냈다. 그러면서 고민한 결과 경제학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행정 공무원이라는 자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고시’라는 것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터라 선뜻 뛰어들기에는 망설여졌으나,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맡게 될 업무의 매력을 생각하면 도전해볼 만한 것이었다.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친한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가진 후 행정고시 공부를 시작하였다.

 

Ⅲ 나의 수험기

 

1. 방향 잡기
2006년 다이어리를 사고 공부 계획을 세우면서 2007년도 시험을 목표로 잡았다. 2006년도 1차 시험까지는 두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2007년부터 없어지는 ‘헌법’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는 고시생들이 가장 많이 본다는 행정법 책으로 테이프를 들으며 공부했다. 차근차근 2차 과목을 훑어본 뒤 확실히 실력을 쌓아 2007년도 시험을 응시할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주변 분들이 이번 1차 시험 준비를 해서 응시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주셨다. 암기 과목이 헌법 밖에 없기 때문에 준비를 해볼 만하고, 만약 1차를 붙게 된다면 2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2007년을 대비하더라도 좋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만약 1차를 떨어지더라도 헌법을 공부한 것이 나중에 행정법을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고시 공부를 시작한지 일주일여 만에 방향을 틀어 2006년 1차 시험을 대비하는 공부를 시작했다.

 

2. 1차 시험 준비 (2006년 1월 8일 ~ 2월 22일)
1차는 PSAT 3과목과 헌법 한 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학교에서 1차 대비 모의고사를 응시했는데 결과가 참담했다. 헌법은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PSAT 점수가 50점이 안 나왔다. 시간 내에 문제의 반도 채 못 푼 과목도 있었다. PSAT는 공부 기간과 점수가 비례하지 않다고 들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고시가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 길로 당장 서점에 가서 지금까지 기출 문제를 모두 모아놓은 문제지를 구입했다. 단기간 내에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길은 바로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재서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고, 기출문제의 유형별로 구성된 문제지를 구입하여 풀어보았다. 대략적인 PSAT 문제 유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시간 조절 감각도 생겼다.


PSAT는 시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40문제를 80분간 풀어야하므로 한 문제당 2분 내로 문제를 풀어내야한다. 나는 헌법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했기 때문에 한 과목당 40분씩 각각 20문제를 매일 풀면서 시간 조절하는 것을 익혔다. 헌법은 동영상 강의를 신청해서 기본 이론을 익히고, 이것 역시 기출 문제집을 구입하여 반복하여 보았다. 헌법은 특히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모든 시험이 다 그렇지만 1차는 특히나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PSAT 시험 특성상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많이 차이 날 수 있다. 1차 시험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맑은 정신으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헌법을 제외한 과목들은 모두 시간 조절이 관건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쉽사리 풀기 힘든 문제가 보이면 그것은 크게 표시해 두고 패스를 했다. 괜히 잘 안 풀리는 문제를 두고 씨름했다가는 전체적인 시간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시험을 다 치루고 다음날 가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예상외로 좋았다. 평균 85점대로 신문이나 학원가에서 예상하는 컷보다 위였다. 큰 실수만 없다면 2차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 다음 학기 휴학을 결심했다.

 

3. 2차 시험 준비 (2월 27일 ~ 6월 30일)
고시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휴학을 하고 신림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은 원룸에 짐을 옮기고, 바로 옆 독서실을 등록했다. 그 날이 2월 26일이었다. 큰 틀은 3,4월 두 달간 기본 이론 공부를 하고, 5월부터 모의고사를 치루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몇몇 합격수기를 읽어보니 이런 식으로 공부한 예가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기본 이론을 공부하는 두 달 간은 주된 과목과 부수 과목을 정해서, 처음 접하는 것은 주된 과목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과목은 부수과목으로 병행해서 공부했다.


막상 2차 공부를 시작하려니 막막했다. 경제학과 재정학은 학교 수업을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지만, 행정학, 행정법은 그야말로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었다. 전혀 생소한 과목부터 해결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3월 2일에 시작하는 행정학 기본강의가 있었다. 그것을 등록해서 저녁시간에는 행정학 강의를 듣고, 다음날 오전에는 그 전날 강의를 복습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오후에는 시간을 쪼개서 경제학 교과서를 읽었다.


행정학과 경제학 공부가 끝나고 난 후에는 행정법 기본 이론 테이프를 3주간 들었다. 이 시기에는 행정학 2순환 강의 테이프를 들으며 행정학 공부를 병행하였다. 오전에 행정법 테이프를 듣고, 오후에는 복습하고, 저녁에는 행정학 공부를 했다. 행정학은 기본 이론 강의만으로는 전혀 체계도 안 잡히고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시기에 2순환 강의 테이프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나니 4월 셋째 주였고, 경제학, 행정학, 행정법 기본 이론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남은 과목은 국제경제학과 재정학이었다. 5월부터 시작되는 4순환 모의고사를 응시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2주 정도 (4월 17일 ~ 30일) 시간이 남았는데, 이 2주 동안 두 과목을 모두 공부하는 것을 불가능해 보였다. 게다가 행정법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정학은 다음으로 미루고 국제경제학 기본 이론 동영상 강의와 행정법 3순환 동영상 강의를 신청해서 그 전과 같은 패턴으로 2주간 공부를 했다.


이렇게 5월이 되었고 재정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기본 이론 공부가 끝났다. 시험까지 두 달 남짓한 시간이 남은 것이었다. 조금 무모한 듯도 하였지만 답안지를 작성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5월부터는 4순환 모의고사를 응시했다. 4순환 모의고사는 미리 범위가 나오고 거의 그 범위 안에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매일 매일 그 다음날 범위를 따라가며 공부했다. 경제학 - 행정법 - 행정학 순으로 세 과목 모의고사를 응시했고, 재정학과 국제경제학은 응시하지 않았다. 재정학은 학교 수업만 들은 수준이었고, 국제경제학도 기본 이론 강의만 겨우 들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치룰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신 5월 마지막 주부터 열흘간 (5월 29일 ~ 6월 8일) 국제경제학 3순환 동영상 강의와 재정학 2순환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각각 6회, 8회짜리 강의였기 때문에 시간이 얼추 맞았다.


6월 9일부터 시험까지 2~3주는 그야말로 하루하루 정신없이 정리해 나가며 공부했다. 그 때 사용했던 다이어리를 다시 살펴봐도 어떻게 어떤 공부를 했는지 알기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공부했던 것 같다. 시험 열흘 전쯤에는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당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몸 상태도 좋지 않았고, 몇 달간 혼자 살다보니 외롭고 힘이 들어 공부에 지장이 될 정도였기 때문이다. 집으로 자리를 옮기고서는 한결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무리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시험 당일에는 마음을 비우고 지금까지 익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붓고 나온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지만 처음부터 2007년을 목표로 한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감 없이 시험을 치렀다.

 

3. 3차 면접 준비


2차 시험을 치룬 후에는 가족과 며칠 동안 여행도 다녀오고 푹 쉬었다. 그리고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했다. 2차 시험까지 너무 힘을 쏟아 공부한 탓인지 마음처럼 공부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차 합격자 발표가 났고, 합격했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공부한 시간이 부족했었기에 기대는 하지 못했었는데 합격이라니. 기쁜 마음도 잠시, 곧 피 말리는 3차 면접 준비에 들어갔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면접 스터디 원들을 만나서 준비를 했다. 집단 토론, 개인 프레젠테이션, 개별 면접까지 서로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며 준비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부모님 앞에서 면접 연습을 해본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면접 당일에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고 차분하게 임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었지만 되도록이면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후회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긴장하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Ⅳ 과목별 공부 방법

 

1. 경제학
경제학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수월했지만,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방대한 양 때문에 애를 먹었던 과목이었다. 학교 수업을 통해 습득한 경제학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거기에 덧붙여 미시경제학의 경우 연습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거시경제학의 경우 현실 경제 문제를 고민해 본 것이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2차 시험 즈음해서는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이슈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이론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미시경제학- 서승환 교수님 ‘미시경제학’, 성백남·정갑영 교수님 ‘미시경제학’, 이영환 교수님 ‘해설이 있는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 정운찬·김영식 교수님 ‘거시경제론’, 안국신 교수님 ‘거시경제학’

 

2. 행정법
행정법은 홍정선 교수님의 ‘행정법 특강’을 보았고, 그 책으로 강의하는 강사의 단권화 자료를 함께 보았다. 행정법은 비록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으나 전체적인 논리가 정연하고, 학설과 판례가 다양하여 비교적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 1회독 할 때에는 전체적인 짜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떠한 논리로 학문이 구성되어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다. 그리고 2회독 이후부터 각각의 학설과 중요한 판례들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였고, 모의고사를 보면서는 그것들을 확실하게 암기 하도록 했다. 또한 행정법은 시험장에서 법전이 제공되기 때문에 법전을 잘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회독 할 때부터 법전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3. 행정학
행정학은 처음 접했을 때부터 시험을 보는 순간까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정리하기 힘든 체계와 방대한 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행정학의 어마어마한 양에 압도당했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얕게 알기 보다는, 적지만 중요한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덜어졌다. 또한, 행정학의 기본적인 이론과 행정학이 추구하는 바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공부를 하니 재미도 생겼다. 기본적인 이론과 논의들은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하되, 왜 이러한 논의가 필요하고, 더 나은 행정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흥미도 생기고, 논리적이고 완결성 있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유민봉 교수님 ‘한국 행정학’, 정정길 교수님 ‘행정학의 새로운 이해’, 이종수 교수님 외 ‘새 행정학’

 

4. 재정학
재정학은 고시 공부를 하는 동안 투자한 시간이 가장 적어 걱정이 많이 된 과목이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었지만 일부분 밖에 커버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새로 공부하는 생소한 내용도 꽤 있다. 이준구 교수님의 교재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제공된 자료로 그 밖의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내용이 까다로운 부분이 없고, 특별히 암기량도 많지 않아 시간은 부족하였지만 그럭저럭 잘 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내용의 확실한 이해와 더불어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그림, 수식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 국제경제학
국제경제학은 경제학의 한 분야로 경제학에서도 출제가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해 두어야했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현실 경제에서 문제되고 있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이론과 연계시켜 생각해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방대한 양에 비해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적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엽적이고 복잡한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중점적으로 확실히 익혀둔 것이 실제 시험을 치룰 때 큰 도움이 되었다.
* 김인준·이영섭 교수님 ‘국제경제론’

 

Ⅴ 마치며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난지 벌써 여러 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내가 합격한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하다. 그 만큼 놀라운 일이었고 나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만큼 무언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한 적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때의 마음으로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바른 공직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공부하는 동안 가장 걱정해주시고, 또 합격자 발표가 났을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부모님께서 해주신 격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부모님의 보살핌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응원해준 친구들, 친지 분들, 함께 면접 스터디를 준비한 언니, 오빠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원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연세대학교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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