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제기 총 36건 중 복수정답 한 건도 없어
인터넷 통해 이의제기 확인할 수 있는 방안 필요
지난 3일 실시된 올 입법고시 1차시험에서 '복수정답' 등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처리됨에 따라 지난 4일 발표된 가정답이 최종정답으로 20일 발표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접수된 이의제기문제는 총 36문제이라고 밝혔다.
이의제기된 과목의 문제수는 헌법 4문제, 한국사 9문제, 행정법 5문제, 행정학 3문제, 민법 2문제, 형법 4문제, 경제학 3문제, 재정학 6문제 등 총 36건이 이의제기됐으
나 검토의원으로 참여한 과목별 교수들은 행정학 등 일부 과목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가답안의 답안을 최종정답으로 인정했다.
국회사무처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이의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과목별로 검토위원들이 재차 검토했으나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따라서 가정답이 최종정답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제기 후 입법고시를 치른 많은 수험생들은 행정고시나 사법시험처럼 이의제기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게시판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www.lec.co.kr)를 통해 조사한 올 입법고시 합격선 조사에서 총 420명(25일 현재) 응답자중 126명(30%)이 '86점대 이상', 114명(27.1%)이 '80점대'로 꼽아 응답자간 예상합격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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