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7회 법무사시험 수석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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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7회 법무사시험 수석합격
  • 법률저널
  • 승인 2002.0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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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옥 기자 

▽ 김진만 수석합격자

 

 

▲ 먼저 축하드립니다. 제7회 법무사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 감사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비법대생이고 수험기간도 비교적 짧았던 편이어서 수석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나도 기쁘고, 또한 수험기간 초기부터 법률저널의 애독자인 저로서는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석' 이라는 명칭이 갖는 무게감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신학과 출신이신데...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


▽ 저희 집안은 엄격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목사가 되는게 꿈이었고 자연스럽게 신학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학을 공부하면서 목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독교인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 진출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방안으로 법무사시험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기간과 수험장소는.


▽ 처음 법무사제도를 알게 되어 학원을 찾은 것이 1999년 11월이었습니다. 초학자로서 자연스럽게 학원강의에 의존하게 되었고, 단순히 학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철저하게 예습과 복습을 하였던 것이 제 6회 법무사 시험 1차에 비교적 단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1차 합격후 본격적으로 2차 준비를 하게 된 것은 2000년 11월 쯤으로 기억합니다.

 학원강의는 2차 시험과목중 일부(민사소송법, 부동산등기법, 민사신청서류작성, 등기신청서류작성)만 수강하였고, 2001년 4월과 5월에 학원의 GS반을 수강하여 실전감각을 익혔던 것이 이번 2차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장소는 경기도 안산의 집근처 시립도서관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2차 준비기간중 학원수강을 위하여 2개월 가량 신림동의 독서실을 다녔는데, 비좁고 답답한 독서실보다는 차라리 확트인 시립도서관이 제게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공부하시면서 기본법과 실무법 중 어느 분야가 힘들었나.


▽ 초학자로서 어느 한과목이라도 힘들지 않은 과목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수험기간 초기에는 기본법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었으나 법무사시험에서 실무법이 차지하는 비중과 난이도를 생각해 볼 때 실무법의 이해와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독특한 공부방법론이 있다면.


▽ 굳이 언급한다면 두 가지 정도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철저하게 서브노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전과목의 서브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요하지만 실제로 시험장에서의 서브노트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 준비시 전과목의 예상문제를 선별하여 미리 정답안을 작성하였으며 그것을 반복해서 암기하였습니다.  그 결과 2차시험장에서는 미리 작성한 정답안과 거의 동일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고 그것이 합격의 비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법무사시험의 특성상 최근의 판례나 예규, 선례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2차시험에서는 수험서에 누락된 최근의 판례나 예규, 선례를 언급해주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 법무사로서 나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올 법무사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 누구나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격의 조건은 좋은 학벌이나 화려한 경력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의 경우가 법무사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비법대생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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