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올해도 '서울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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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올해도 '서울대' 싹쓸이?
  • 법률저널
  • 승인 2008.05.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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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명 중 13명인 56.5% 차지
 
올해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2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 합격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본지가 확인했다. 또한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5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이번 입법고시에서 서울대 출신자는 13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이는 68%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본지가 통계를 낸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진 것은 올해 입법고시 시험단계별 일정이 촉박해 충분히 시험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서울대 출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는 분석이었다.


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올해 서울대 출신 합격자 비율이 전년에 비해 11.5% 포인트가 빠진 것도 예년처럼 시험단계별 일정이 어느 정도 시험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본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에는 서울대 합격자는 6명으로 46.2%를 차지했으며 △2001년 33.3%(5명) △2002년 40%(6명) △2003년 43.8%(7명)로 40%의 안팎에서 유지되었다.


하지만 2004년에는 26.3%(5명)로 뚝 떨어졌고 2005년도는 24%(6명)로 최저를 기록했다. 2006년 다시 45%(9명)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는 68%(17명)로 무려 23% 포인트 증가해 서울대 '싹쓸이' 현상을 보였다.


2005년 서울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고려대는 올해 17.4%(4명)를 차지해 전년도 12%(3명)에 비해 5.4% 포인트 증가했다. 연세대와 서강대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각각 1명으로 줄었고 한양대는 지난해와 같이 1명이 합격했다. 성균관대, 이화여대, 아주대도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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