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2차, 영어도 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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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2차, 영어도 쉬웠지만...
  • 법률저널
  • 승인 2008.05.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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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난이도와 점수, 늘 비례하진 않아”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금년도 외무고등고시 제2차시험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무난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영어 역시 큰 애로점이 없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 응시생들은 매년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향이 높다라며 염려하는 경향이 많아 올해 역시 합격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영어 과목에 대한 이같은 응시생들의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 역시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다.


김선재(베리타스법학원) 강사는 제1문 독해와 관련 “작년보다는 조금 쉬우며, 주제를 언급한 후 주제를 지지하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별반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제2문 한영번역에 대해선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문법은 복문과 부정사, 분사, 동격을 적절히 물어보는 문제”라며 “추가적으로 동사표현을 좀 고급화시켜 주면 별반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레 전했다.


덧붙여 김 강사는 “요즘 한국 교육계의 화두인 교육양극화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문제”라며 “서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본론에서 자신의 주장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비약은 피하면서 서술한 후, 결론에서 요약과 당부촉구를 덧붙이면 좋은 글이 될 것이다”고 3문 논술에 대해 조언했다.


정영한(합격의 법학원) 강사 역시 응시생들의 반응을 긍정하는 견해를 전했다. 다만, 정 강사는 “기타 논문과목들은 모르는 주제들이 나오면 답안을 작성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영어는 어학이라는 특성상 전혀 못 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면서 “상대적으로 쉽게 느낄 수 있더라도 채점 결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정 강사는 “최근 들어 기타 과목 평균점과 형평을 맞추기 위함인지 다소 점수를 궁색하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쉽게 출제됐다고 하더라도 채점위원들이 대책없이 후하게 주진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자만은 금물”임을 피력했다.


즉, 시험의 난이도와 점수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응시생들은 합격자 발표 때까지 만약의 경우를 대비 학습패턴만은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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