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2차, 비교적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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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2차, 비교적 무난했다
  • 법률저널
  • 승인 2008.05.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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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듯했다”
수정액 사용 허용 ‘대체로 만족’ 반응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금년도 외무고등고시 제2차시험이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실시된 결과,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것이 대다수 응시생들의 반응이었다.


이번 시험부터 허용된 수정테이프 또는 수정액 사용도 환영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행정고등고시에서도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영어  응시생 L씨는 “통상적으로 영한번역에서 실력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무난했던 것 같다”고 전했고, 응시생 K씨는 “일단 문장에 모르는 단어가 없어 홀가분했지만, 문장구조는 다소 짜임새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일부는 3문의 경우 다소 헷갈리는 면이 없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 국제정치학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는 중론 속에서 “‘외교사’문제가 다소 불의타였다” “예상됐던 문제들이지만 점수배점에 있어 비중있게 준비했던 것이 20점, 간단하게 준비했던 것이 50점 배점으로 출제돼 다소 당황했다” 등 다양한 반응도 있었다.


■ 국제법 기초적이면서 이미 대비했던 문제들이 출제된 만큼 어느 정도 실력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지 않나 라는 의견이 많았다.


■ 경제학 1문은 아주 쉬웠고, 2문 역시 예상했던 문제였다는 평이다. 3문은 다소 특이했지만 충분히 답안을 채울 수 있는 문제였다는 반응이다. 응시생 P씨는 “예상했던 문제는 아니었지만 기초적인 문제들이어서 긴장하지 않고 무난하게 답안을 채운 것 같다”고 전했고, K 응시생은 “경제학을 마친 직후 ‘너무 쉬웠지 않냐’라는 말들이 많았다”며 경제학에 대한 반응을 귀띔했다.


■ 외국어 선택 제2외국어의 경우 공통적으로 1문이 환경오염에 대한 외교관으로서의 해결방안을 물었고 응시생들은 ‘외교관이 됐을 경우’라는 가정에 대해 미처 생각을 못했다는 의견이 종종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이 많다. 다만, 선택 비율이 높은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 내용이 지나치게 길어 다소 애를 먹었다는 주장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불어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K 모씨는 “최근 2차시험의 추세를 반영하듯 누가 논리적으로 쓰냐가 합·불합격을 가를 듯하다”면서 이번 시험의 전반적인 총평을 전했고, 일부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기초지식을 묻는 문제들이어서 출제형식으로서는 바람직할 수 있지만, 많이 공부한 자나 적게 공부한 자의 실력 차이를 검증하기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번 외무고등고시부터 채점을 복사본으로 하게 됨에 따라 수정테이프, 수정액 사용이 허용됐고 “허용됐어요?”라며 의아해 하는 응시생도 있었지만, 올바른 제도 개선이라며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번 2차시험 응시율은 95.1%로 전년도(96.7%)보다 약간 떨어졌다. / 이성진·이아름 기자 desk@lec.co.kr

 

□ 응시현황(1일차 기준)

직  렬

선발예정

응시대상

결시자

응시자

응시율

35

325

16

309

95.1%

외교통상직

33

315

11

304

96.5%

영어능통자

2

10

5

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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