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1차 출원자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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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1차 출원자 대폭 증가
  • 법률저널
  • 승인 2008.0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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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234명 출원자...전년대비 40.3% ↑
부분합격 유예생 18.8% 1차 재응시

 

오는 3월 1일 실시되는 2008년도 제43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1차시험 출원자가 6,23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790명인 40.3% 증가했다.


응시지역별로는 서울이 5,422명으로 전년도 비해 38.2% 증가했으며 부산 327명(전년도 대비 53.5% ↑), 대구 234명(56% ↑), 광주 139명(58% ↑), 대전 112명(60% ↑) 이었다.


학점이수제와 영어시험대체제도의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의 출원자수는 4,444명으로 2006년도 9008명에 비해 절반 수준인 50.7% 감소했다. 올해는 신 시험제도 시행이전인 2006년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출원자수 대비 1.4배 증가한 셈이다.


출원자 증가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수험생들이 신 시험제도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향후 신 시험제도가 점차 안정화되어 2006년도 제1차시험 출원자 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된 부분합격제로 인하여 지난해 제1차시험에 합격하여 금년도 제1차시험을 면제받은 유예생(1,460명) 중 일부(275명, 18.8%)가 제1차시험에 다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2차시험에서 부분합격 과목이 있는 유예생(997명)은 제1차시험 재응시율은 5.8%(58명)에 불과한 반면,  부분합격 과목이 없는 유예생(463명)의 경우에는 절반 수준의 인원(217명, 46.9%)이 1차시험에 재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합격 과목이 있는 유예생 가운데 1과목 부분합격 유예생이 48명(16.1%)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08년도 제1차시험에 재응시, 합격한 후 제2차시험에 불합격하더라도 일부과목에 부분합격함으로써 2009년도 최종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출원자 가운데 지난해 새 제도로 가장 타격을 받은 연령층인 '35세 이상'이 올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요청으로 금융감독원이 밝힌 '연령별 출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출원자는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는 261명으로 전년도 대비 62%나 증가했다. 특히 '35∼40세 미만'은 116명에서 19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6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년차에 접어든 새 시험제도가 안정화되면서 소위 '노장층'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40세 이상'도 66명으로 전년도 45명 대비 46.7%(21명)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5세 미만' 42.5%, '25∼30세 미만' 40.4%, '30∼35세 미만'은 27.5% 등의 증가를 나타냈다.


출원자 연령별(출생연도 기준) 현황을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세가 1,061명(1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6세 1,013명(16.2%), 24세 772명(12.4%), 27세 751명(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1차시험 장소 및 시간공고는 19일이며 서울의 경우 한양대와 홍익대에서 치르며 합격자는 4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시험 원서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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