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사법시험 합격수기(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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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사법시험 합격수기(정수진)
  • 법률저널 편집부
  • 승인 2002.0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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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제42회 사법고시 수석 합격
고려대 법학과 졸

 

Ⅰ.들어가며

 

합격수기라는 것을 처음 써보는 터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차 합격자 발표일에 이름이 있다는  친구의 전화에 너무 좋아서 이름을 확인하려고 뛰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수석이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너무 당황해서 좋은 일임에도 얼떨떨했습니다.


저도 공부가 잘 안 될 때는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곤 했었는데, 저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달래는 글을 쓸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개인적인 사생활도 재미있지만, 주로 공부방법론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기에 공부방법론을 중심으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Ⅱ.1차 시험을 준비하며
 1. 공부방법
저는 주로 학교수업과 병행하며 시험공부를 한 터라, 기본서 중심으로 2학년 때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이해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2학년 겨울 방학 때는 1차 시험을 볼 것인가 말 것인가로 고민을 하다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판단 하에 시험을 보지 않기로 결심을 하고 친구3명과 함께 민법판례를 중심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그 때 상당히 깊게 공부를 하였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2차 공부할 때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수업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1,2차 공부 모두에 도움이 되므로, 재학생들은 학교수업에 교수님들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1차를 위해 객관식문제를 푼 것은 시험 6개월 전으로 기억되는데, 그 때 문제집을 한 권 씩 풀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제 풀 때는  그냥 답 맞추는데 중점을 두지 않고 지문 하나 하나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풀었습니다. 쉽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왜 그렇게 되는지 의문을 품으며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문제집을 푼 과목에 대해서는 한번 교과서로 정리하여 교과서 읽는 것은 그 때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이때 스터디를 했었는데 2학년 때와는 다른 멤버로 주로 문제집을 같이 진도 맞추어 풀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는 것을 위주로 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해당하는 시험 2개월 전에는 시험 때까지 세 번 보는 것을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억으로는 30-20-10 정도로 계획하고 문제집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마지막 10일에는 주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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