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9급 3호봉인데 매달 10만 원씩 내는 게 부담스럽다”, “월급 500만 원 받는 분들이 200만 원 받는 청년들 돈으로 점심 먹는 게 이상하다”, “차라리 본인 몫의 식사비만이라도 지불했으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모시는 날’ 관행에 대한 공무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온 저연차 공무원들의 볼멘소리다.인식조사에 따르면, 말단 공무원들이 사비를 걷어 국장·과장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공직사회의 소위 ‘모시는 날

2022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행정사시험에서 낙방한 응시자가 다음해 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 실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채점 기준이 자의적이었다며 불합격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최근 A씨가 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불합격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2022년 행정사 시험 일반행정사 분야에 응시해 합격 점수인 평균 55.25점을 넘었지만, 행정사실무법 과목에서 과락 점수인 40점에 미달해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23년 4월 ‘정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상습 체불 제재 등 생활 법률 다수[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등 민생·경제 분야 주요 정책 등을 반영한 77개 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된다.법제처(처장 이완규)는 “77건의 민생법안이 10월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정부로 이송돼 10월 10일과 1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 법률은 견해차가 크지 않은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함에 따라 지난 9월 26일 국회를 통과했다.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

“회계처리기준 위반 시 외부 전문가에게 조사 맡겨야”“법무법인 등에 의한 합리적 조사·진단으로 긍정 영향”[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주식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조사를 받도록 하는 외감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7일 “주식회사의 공정하고 투명한 내부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을 환영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현행 외감법은 회사의 회계 처리가 회계

정명재 정명재 안전닷컴(정명재 공무원 수험전략 연구소, 공무원시험 합격 9관왕 강사)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필자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날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 생각을 해 보니 이러한 계획이 얼마나 잘 실천되었는지를 돌아보는 일은 많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한다. 수험생의 마음이 되어야 그들을 이해할 수 있기에 늘 반성하고 돌아보는 일이 많다. 공자의 논어를 보면 배움의 조건과 태도 그리고 인간의 지혜를 기준으로 사람의 그릇을 분류한다. 공자

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18. 글의 ㉠～㉥ 중 지시하는 바가 같은 것끼리 짝 지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④ [정답해설]‘한문으로 쓰여진 문학을 국문학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전자) 중 일부를 ㉡(후자)의 주변부에 위치시킨다고 하였다. 따라서 ㉠은 한문으로 쓰여진 문학, 즉 한문문학을 지시하고 ㉡은 국문학을 지시한다. 국문학을 ‘순(純)국문학’과 ‘준(準)국문학’으로 구별하게 되었는데 ㉢(전자)을 ‘좁은 의미의 국문학, ㉣(후자)를 ’넓은 의미의 국문학‘으로도 칭할 수

이경식 공경단 학원근현대 주요 문헌 : 일제강점기 1913 ~ 1915 년1913 年 정답❶ 불교유신 (佛敎維新) ❷ 만해 1914 年 정답❶ 박은식 ❷ 이토 히로부미 정답❶ 최남선 ❷ 최남선 (崔南善) ❸ 청년 ❹ 서양 ❺ 동양 1915 年 정답❶ 안국선 ❷ 안국선 (安國善) ❸ 애국 ❹ 조선총독 ❺ 경복❻ 한일

1차시험 역대 최다 인원 합격하며 2차 응시대상자↑법률저널, 행정사 2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중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응시대상자 증가로 여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속에서 2024년 제12회 행정사 2차시험이 5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의 가늠자가 될 응시생들의 체감난도 평가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시험은 올 1차시험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합격자가 배출되면서 한층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가 되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는 259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1차시험에서도 역대 세 번째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변호사·검사 등으로 5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11명이 4일 판사로 임용됐다.대법원은 이날 14시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식을 거행했다.신임 법관은 변호사 출신이 96명으로 가장 많고 검사 출신은 14명, 재판연구원 출신은 1명이었다.변호사 출신 중에서는 법무법인 60명, 국가·공공기관 등 18명, 사내 변호사 10명, 국선전담 8명 순이었다.법무법인에서 일했던 변호사 중엔 김앤장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화우 4명, 대륙아주·율촌·태평양 각각 3명 등의 순이었다. 국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서울특별시가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387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시가 지난 2일 발표한 이번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22일 시행된 일반직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합격자 1,670명 중에서 8월 26일(월)~9월 5일(목)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됐다.1,387명 중 9급 1,376명, 8급(간호직) 11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은 879명, 기술직군은 508명이다. 성별은 남성이 616명(44

전국 5개 지구 10개 시험장…응시표에 시험장 확인마지막 제3회 ‘Pass 전국모의고사’ 대왕중에서 시행[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4일 오는 12일 시행하는 2024년 국가직 7급 공채 제2차 시험장소를 공개했다. 이번 제2차시험의 응시대상자는 총 4577명(행정직군 3270명, 과학기술직군 1307명)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654명) 대비 평균 약 7대 1일이다.시험장소 공고에 따르면 이번 시험장소는 서울 6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각 1개 시험장이다. 서울의 시험장은 ▲대청중학교(강남구 양재천로 321/대치동)

올해 입법고시에 최종 합격…진로 결정의 결과입법고시 수석‧최연소 모두 5급 공채 2차 합격[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 국가직 5급 공채(구. 행정고시) 사상 처음으로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5급 공채 제2차시험 합격자 중 1명이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을 포기한 것이다. 행정고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 국민의 이목을 끌고 있다.인사혁신처는 지난달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2024년 5급 공채 제2차시험 합격자 중 제3차시험 포기자 명단을 공고했다. 면접시험 포기자는 일반행정(전국)직의

지금도 즐겨 읽는 책 중에는 작은 서점에서 산 것이 꽤 많다. 집 근처 동네 책방뿐만 아니라 일 또는 약속 때문에 지나가던 길에 들른 작은 책방들, 그리고 여행지 작은 책방들에서 산 책들이다. 인터넷서점 책 소개나 추천, 검색을 통하여서는 도저히 만날 수 없었던, 좋은 책들을 주로 작은 책방에서 만났다.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은데도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책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책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 것일까. 아니면 좋은 책을 가져다 둔 주인장의 내공 덕분일까. 혹은 인터넷서점과는 달리 직접 손에 종

연일 이어지던 폭염이 추석을 지나며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가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낀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가을 소식과 함께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10월 20일부터 형사사법절차에서도 전자문서를 이용하도록 하는 「형사사법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약칭 : 형사절차전자문서법)」이 시행된다는 소식이다.2010년 특허소송을 시작으로 2011년 민사소송, 2013년 행정소송에 있어서 전자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이 마련됐고, 현재 전자소송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행

2024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가 있었다. 두 가지 점이 눈에 띈다. 첫째, 공휴일이다. 1950년 10월 1일은 국군이 처음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1956년 제정된 국군의 날은 1990년까지는 공휴일이었다. 이후 34년 동안 국군의 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다가 올해 9월 3일 갑자기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둘째,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했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 위협과 한국의 안보 인식 강화를 이유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시가행진을 열었다. 우리 군의 최신 무기인 현무5 미사일과 KF-21 전투기 등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이름의 좌파 단체가 ‘탄핵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 행사의 의원회관 대관을 민주당의 강득구 의원이 주선해 줬다고 한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시민단체를 대놓고 후원하면서 정권 퇴진 선동의 본체가 민주당이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일고 있다. 사실 두 달 전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고 탄핵 정국 조성에 군불을 지핀 걸 생각하면 민주당의 속내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8

‘유럽통합특허법원, 기업은 왜 열광하는가?’ 토론회 개최“전문성 있는 기술판사 제도, 변리사 단독 대리 등 도입”[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기술판사 제도와 변리사 단독 소송대리가 가능한 유럽통합특허법원이 한국 지신재산권 법·제도 개선을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유럽통합특허법원, 기업은 왜 열광하는가?-기업이 원하는 판사와 소송대리인’ 토론회가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정호, 김성환,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육아휴직 전 기간 승진 인정, 수당 100% 지급 등 인사 자율성 제고지역·기관 구분모집자도 출산·양육 목적시 필수보직기간내 전보 가능인사혁신처, 육아휴직 전폭 지원 등 가족 친화적 정책 대폭 확대[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앞으로 공무원 육아휴직 전 기간이 승진을 위한 근무경력으로 인정되고, 육아휴직 수당도 휴직 중 100% 지급된다.근무 지역이나 기관을 정해서 채용된 사람도 출산·양육을 위해서는 필수 보직 기간 내 전보가 가능해진다.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