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법률저널 제1기 장학생, 사시·행시 11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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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3-12-13 18:19:42  |   icon 조회: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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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4명...행정고시 7명 최종합격
제2기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 시행

법률저널이 올해 처음으로 대한변협 사랑샘재단(이사장 김승진) 협찬으로 실시한 제1회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에서 장학금 수상자 총 55명 중 11명이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저소득층 장학생 가운데 2명이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하는 경사를 누렸으며, 사법시험 1차시험에도 3명 모두 합격해 내년 2차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사법시험 합격자는 윤오연, 박장순, 배수연, 이승현 등 4명이며, 행정고시 합격자는 안아람, 정근범, 안지현, 노유경, 문지영, 임상준, 김재욱 등 7명이다.

또한 장학금 수상자 가운데 사법시험 1차 9명, 행정고시 1차 22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수상자 55명 중 42명(76.4%)이 최종합격 또는 1차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3월 26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저소득층에게 수여하는 사랑샘재단 이사장상은 9명(사법시험 3명, 행정고시 6명), 성적우수자는 미래상(2명), 희망상(4명), 인재상(10명), 장려상(30명) 등으로 총 46명이 수상했으며 총 55명에 대한 2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승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장(賞狀)이란 그 자체가 완성에 대한 것이지만 지금 이 상(賞)은 더 큰 것을 이루라고 드리는 것”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저 역시 50년 전에 험난한 수험생활을 거쳐 다행히 합격했고 지금까지 법조인으로 살아왔다”며 “여러분들은 더욱 마음을 다잡아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었다.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상임이사 오윤덕 변호사는 “梅經寒苦發淸香 人逢艱難顯其節(매경한고발청향 인봉간난현기절), 매화는 모진 추위를 겪을수록 더욱 맑은 향기를 발하고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그 절개가 드러나는 법”이라며 “어려운 수험과정을 잘 이겨 모두 훌륭한 이들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었다.

한편, 법률저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5급 공채) 등 고시생을 위한 ‘제2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제2회 장학금 규모는 저소득층과 성적우수자를 나눠 총 2천만 원이며 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이사장상 9명을 선발하며, 성적우수자는 미래상, 희망상, 인재상, 장려상 등 총 46명을 선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학생 선발 공고문 참조

제1회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PSAT)에서 1위를 차지한 안지현(22·서울대)씨는 올해 행정고시 재경직에 최종 합격했다. 안씨는 올해 초 PSAT 준비하던 중에 법률저널에서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장학금이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지 않을까, 그러면서 내 성적을 보다 확실하게 잘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법률저널에서 시행하는 제1회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 2~5회에 응시했다.

그는 PSAT에서 낙방한 경험도 있고 흔히들 말하는 ‘PSAT형 인간’은 아니었기 때문에 장학금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덕에 1위를 하여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실제 올해 행시 PSAT 시험에서도 평균 95점이 넘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고득점 비결에 대해 그는 “일주일에 한번 꼬박꼬박 모의고사를 보고 대비하여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과 시험장에서 생기는 각종 약점을 미리 알고 대비 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1차 시험과 비슷한 시험을 쳐보고,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인지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그러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약점을 찾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제가 올해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에 양 방향으로 도움이 되었다”며 “1차 시험을 꼼꼼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것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은 덕에 2차를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고, PSAT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행정)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직에 응시한 임상준씨다. 1993년생인 임씨는 약관의 나이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초시로 1,2,3차를 모두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씨 역시 법률저널 제1기 장학생이다. 그는 “PSAT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풀이라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기출 문제에는 한계가 있고, 또 시험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전과 비슷한 경험을 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러 곳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고, 문제의 질 측면에서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전국모의고사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장학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표본 집단이 확보되어 제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문제 풀이에 있어 문제의 질도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어차피 기출보다는 조금 부족할 수밖에 없으므로 되도록 표본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 모의고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초시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서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봐 보는 것이 괜찮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의 효과는 ‘동기 부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 수는 소수이지만, 어쨌든 그것이 걸려있다는 점은 나름대로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최선을 다하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환경에서 모의고사가 반복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장학금을 생각하며 조금 더 동기 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며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했다.

장학금 50만원을 수상한 윤오연(26·서강대 법대)씨는 올해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길었던 진모 시즌이 끝난 후 진모 문제는 틀린 것 위주로 다시 점검하고 기출문제도 함께 풀면서 기본서 중심으로 막판 정리를 했다.

익숙한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되었지만 실전연습도 해보고 싶던 차에 법률저널에서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가 시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3회 모의고사에 모두 응시하게 되었다.
모의고사 문제가 실제 시험보다 어려워서 항상 시험을 치른 직후에는 좌절을 많이 했다는 그는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서 첫 시험과 두 번째 시험의 등수는 괜찮아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서는 등수가 좋지 않았는데, 그 때에도 ‘어중간하게 맞춘 것보다는 훨씬 낫다, 지금 몰랐던 것은 실제 시험에서 확실히 맞추자’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리고 이것은 시험 당일 답안지를 제출하는 순간까지 스스로 자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전국모의고사의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단지 실전연습을 통해 실제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점, 그리고 모호하게 알던 지식을 확실하게 아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국모의고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2013-12-13 1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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