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1차  
 그래도 선명하고 깨끗한 기억이 있다.
 작성자 : zvjs2  2019-05-25 20:34:03   


그래도 선명하고 깨끗한 기억이 있다.

바로 췌장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었을 때의 절망과, 통찰안으로 삶의 가능성을 엿보았을 때의 희망이었다.

그때의 절망과 희망, 이것은 아마 죽을 때까지 흐려지지 않을 기억이리라.

“곧 중간고사인데, 준비는 잘 돼 가냐?”

“아, 모르겠습니다. 그냥 D만 주셔도 좋으니 낙제만은 말아달라고 애원해야겠어요.”

“그 정도는 다들 봐줄 거다. 500억 불의 학생인데, 누가 감히 밉보이고 싶겠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나쁜 놈 같잖아요.”

“돈으로 해결한다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지.”

한서진은 반도체 연구소에 이어 단대 건물에도 들렀다.

지나가던 과 학생들이 그를 보고 반가워하며 다가왔다.

“선배! 오랜만이에요!”

“형! 왜 이렇게 학교에 안 나오셨어요? 사업하느라 엄청 바쁘신가 보다.”

“오빠, 또 강연 같은 거 안 하세요? 저, 오빠 강연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선망과 동경에 가득한 수십 쌍의 눈동자가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다. 마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딱 알맞은 느낌이다.

“뭐, 좀 바빴어. 혹시 강태규 교수님 어디 계신지 아니? 지금 교수실에 계신가?”

“방금 강의 끝났으니, 아마 교수실에 계실 거예요.”

“얼른 가봐야겠네. 이따 보자.”

한서진은 강태규 교수를 찾아갔다. 그는 첫 수업부터 시작해서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과목의 교수였다.

일반 학생이 그랬다면 생각할 것도 없이 F다. 여기에 괘씸죄까지 곁들여서.

그렇기에 한서진은 살짝 걱정하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한서진 학생?”

“교수님, 죄송합니다! F만 주지 말아주십시오!”

한서진은 교수를 보자마자 넙죽 고개를 숙였다.

총장도 벌벌 떠는 500억 불의 재력가라는 게 중요한가? 지금 상대는 자신의 학점에 생사여탈권을 가진 사람인데. 굽히고 비는 게 학생으로서 예의다.

“아유, 공부 말고도 큰일에 바쁜 학생인데 당연히 배려를 해줘야지요. 걱정하지 말고 있어요. C 이상은 나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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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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